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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의 징후 ‘이명 증상’ 해결위한 치료는 어떻게?
난청의 징후 ‘이명 증상’ 해결위한 치료는 어떻게?
  • 박소영
  • 승인 2017.11.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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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울음 혹은 이명 증상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가볍고 무거운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일상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원활치 못한 점이 있는 것은 공통점이라 하겠다. 심한경우 이명증상이 하루에도 끊임없이 이어지기도 하고 순간적으로 나타나는 돌발성난청이 동반되기도 한다.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완치되지 않아 거의 평생을 안고 가는 경우도 많다.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생각에 치료에 소극적인 경우도 있다. 대부분 치료의 중요성을 간과한다는 것이 문제다. 처음에는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로 불편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 조치 없이 방치했을 경우 문제가 커질 수도 있다. 청각장애인 난청 증상이 서서히 찾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드시 청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잦은 이명증상과 난청까지 오게 된다면 사회생활에 큰 지장이 될 수밖에 없다.

한의학에서는 귀가 나빠질 기질적 원인이 있는 사람에게 이명이 나타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따라서 이명증상을 겪는 사람들의 기질적인 원인에 따라 이명은 난청의 징후로 볼 수 있다.

오대경희한의원 원장 문성훈 박사는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귀는 단순한 감각기관이 아니라 경락을 통하여 내장과 연결되어 있고, 특히 신장과 상관관계가 아주 커서 신장의 기능이 건강해야 귀가 온전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귀의 병을 보면서 내장과 경락을 관련 지어 원인을 찾고 적절한 처방으로 치료를 한다면 이명의 치료는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기를 저장하는데 정기가 몹시 허약한 사람은 잘 듣지 못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귀는 안으로 뇌수와 연결돼 있는데 뇌수를 관장하는 신장이 허약하면 뇌수의 부족으로 이어져 청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따라서 이명이나 난청 치료는 약한 장기를 한방으로 다스리고 귀 자체의 기혈 순환을 좋게 하여 증상을 없앤다. 한약처방은 이명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데 목적을 두고 신장과 오장육부를 다스려 점차로 귀에 울리는 소리가 줄어들 수 있게 치료한다. 전신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기 때문에 오장육부가 건강해지면서 이명증상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침구치료 또한 이명과 난청치료에 도움이 된다. 오대경희한의원 측에 따르면 실제로 침구치료만으로 이명을 완치한 사례도 많다. 개인의 원인에 맞게 침구치료를 적용하는데 꾸준한 내원 치료를 받게 되면 증상 개선과 함께 면역력 강화와 혈액순환, 이명 증상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

문성훈 박사는 “이명은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정확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다른 증상이 동반될 위험성이 있고 증상은 더 악화된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귀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를 찾아 신체건강을 체크하고 원인을 파악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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