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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100세 시대 …자연 치아 보존이 어렵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고려
지금은 100세 시대 …자연 치아 보존이 어렵다면, ‘네비게이션 임플란트’ 고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7.11.2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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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100세 시대를 맞은 지금,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치아 관리가 필수적이다.

노화나 환경에 따라 치아 상태는 변할 수밖에 없다. 충치, 턱관절 질환, 이갈이 등의 원인으로 다양한 치아 질환이 발생한다. 아직 뿌리는 붙어 있지만, 충치가 심하거나 외상으로 흔들리게 될 경우에는 임플란트 또는 틀니 등의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시술을 고려하게 된다.

과거에는 인공으로 만든 크라운이나 브릿지, 끼워 넣는 식의 부분 틀니, 또는 전체 틀니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은 대용물을 확실하게 고정시키기 위하여 옆의 건강한 치아를 깎아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법인 ‘임플란트’는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와 같은 느낌이 나며, 음식물을 씹을 때에 통증이나 움직임이 거의 없기에 최근 치과 분야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크게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가격이 하락한 것도 원인이지만, 기술의 발달로 보다 안전하면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개인 치아와 잇몸 상태에 맞춰 최적화 된 ‘3D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있다.

‘3D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는 3D 컴퓨터 기술을 이용해 오차 없는 수술 계획을 세우고, 안정적인 결과로 임플란트 수명까지 늘려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무인상을 하지 않고 3D 디지털 구강스캔으로 인상채득을 진행해 환자의 불편함을 크게 감소시켰으며, 3차원 영상스캔 장비가 빠르고 편안하게 구강촬영을 진행하여 99.9%까지 구현해 냈다.

정자역에 위치한 ‘데일리치과’의 이찬희(서울대학교 졸) 원장은 “얼마나 ‘많은 수술을 했느냐’보다 얼마나 ‘많은 자연 치아를 살렸느냐’가 중요하다”, “그러나 자연 치아를 살릴 수 없다는 판단이 들 때, 우선적으로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현명한 일”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요즘 수많은 치과에서 ‘환자’라는 말 대신 ‘고객’이라는 말을 쓰고 있다. 의술을 펼치는 것보다 서비스와 이벤트에만 집중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었다. 이럴 때 일수록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교과서적인 진료를 추구하는 것이 결국에는 환자의 믿음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길 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연 치아 보존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데일리치과는 보건복지부가 인정한 치과 전문의가 실제 발치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환자들에게 고난이도 신경치료를 통해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유지시켰으며, 자연 치아를 살릴 수 없는 경우에만 임플란트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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