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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순환 돕는 오메가3 영양제, 고용량ㆍ고순도 결정짓는 ‘이것’은?
혈액순환 돕는 오메가3 영양제, 고용량ㆍ고순도 결정짓는 ‘이것’은?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12.06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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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혈관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낮아질수록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혈관의 수축과 혈압 상승은 심장에 부담을 주고 혈액 순환을 저해해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킨다.

혈관 건강을 위해선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메가3는 EPA와 DHA로 구성되는데, 특히 EPA 성분이 혈액 내 지방 성분을 제거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혈관을 부드럽고 탄력 있게 만들어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시중에는 오메가3를 간편하게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많이 나와 있다. 이 중 품질 좋은 제품을 구입하려면 오메가3 형태와 추출 방식을 반드시 살펴야 한다. 이들 요소가 흡수율과 함량, 안전성 등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먼저 오메가3 형태는 분자 구조에 따라 TG, EE, rTG로 구분된다. 이 중 흡수율이 높고 오메가3 지방산의 구성요소인 EPA와 DHA를 고용량으로 담아낼 수 있는 것은 알티지(rTG)형이다.

TG형은 생선을 짜내 얻은 자연 그대로의 오메가3 형태로, 글리세롤에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이 붙어 있는 분자 구조를 취한다. 지방산의 흡수와 대사를 돕는 글리세롤이 존재하기 때문에 흡수율은 높지만 포화지방산과 같은 잡기름이 많아 오메가3 함량이 낮다.

EE형은 TG형에서 글리세롤을 에탄올(알코올)로 대체하고 포화지방산을 제거한 형태다. 잡기름이 적어 오메가3 함량은 좋은 편이나 글리세롤이 없어 흡수율이 다소 떨어진다. 또 알코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임산부나 어린이의 섭취는 제한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알티지(rTG)형은 EE형을 TG형으로 다시 정제해 천연 오메가3의 분자 구조를 그대로 복원한 형태다. 글리세롤을 뼈대로 불포화지방산만 3개 연결된 분자 구조를 갖고 있어 흡수율이 우수하고 오메가3 함량도 높다. 따라서 체내 흡수가 잘 되는 고용량의 오메가3를 찾는다면 알티지(rTG)형 오메가3 제품인지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안전성을 높이려면 오메가3 영양제의 추출 방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메가3를 추출할 때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제를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헥산 추출법은 석유를 증류해 만든 화학 물질인 헥산을 원료에 넣어 오메가3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양의 오메가3를 추출할 수 있으나 최종 과정에서 헥산이 완벽히 제거되지 않을 위험이 있다. 

이에 안전한 추출 방식으로 추천되는 것이 저온 초임계 추출법이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를 용매로 사용해 오메가3를 얻어내는 방식이다. 용매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가 인체에 무해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과도한 열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안심할 수 있다.

저온 초임계 추출 방식의 rTG형 오메가3 제품은 뉴트리코어 등 몇몇 종합비타민 브랜드에서 만들고 있다. 

한편, 오메가3의 품질을 결정짓는 또 다른 요소로는 캡슐 원료나 개별 포장 여부 등이 꼽힌다. 오메가3 캡슐의 원료는 동물성보다 식물성 원료가 체내에서 소화가 잘 된다. 또한 병 포장보다는 개별 포장돼 있어야 공기 노출로 인한 오메가3 산패를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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