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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수술 후 외부 충격 고민… 스마일라식은?
라식, 라섹수술 후 외부 충격 고민… 스마일라식은?
  • 유원희 기자
  • 승인 2017.12.11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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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라섹수술이 대중화되면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 중 하나가 눈 외부 충격에 대한 걱정이다. 격투기나 농구, 축구와 같은 격한 운동은 물론 눈 화장 지우기 또는 알러지 때문에 눈을 비비는 것 모두 라식, 라섹수술 후에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들을 고려한다면 라식이 라섹에 비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라식수술 후 과격한 운동을 하다 보면 외부 마찰이나 충격으로 인해 각막편을 만들기 위해 절개한 각막이 밀리거나 떨어져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반대로 라섹은 절편이 없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강하다는 것.


하지만 라섹 역시 각막 상피를 제거한 후 수술을 하게 되고 이후에 각막 상피가 재생되기 때문에 각막표면이 약한 상태로 남을 수 있다. 라식처럼 눈에 충격을 받으면 절편이 밀리는 일은 없더라도 각막 상피가 쉽게 손상 받을 수 있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일라식은 이러한 우려에서 안전한 수술이다. 레이저가 각막을 관통해서 각막의 내부에서 굴절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각막상피를 제거하지도, 각막 절편을 만들지도 않기 때문이다.

 
스마일라식은 독일의 광학기업인 짜이스사에서 개발한 비주맥스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로 라식, 라섹을 대체할 수술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짜이스사로부터 스마일 공동연구센터로 위촉된 강남 조은눈안과 의료진에 따르면 “라식, 라섹과 달리 스마일은 수술 다음날부터 과격한 운동이나 진한 눈화장 등이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한 시력교정 수술이다”라고 강조했다.

 
스마일라식은 안구건조증과도 무관하게 수술할 수 있다. 라식, 라섹 후에는 부득이하게 각막 표면의 감각신경이 손상되고 신경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적절한 눈물샘의 자극이 줄어들어 눈물의 양과 기능 모두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스마일라식은 각막신경에 미치는 영향이 거의 없어 안구건조증으로부터 안전하다.

 
강남 조은눈안과 김준헌 원장은 “기존의 라식, 라섹은 외부 충격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면서 인공눈물을 열심히 넣는 등 수술 후 관리가 여간 신경 쓰이지 않았는데 스마일은 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을 정도로 매우 편리한 수술이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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