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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원인에 따른 치료법...개인의 건강 상태부터 살펴봐야
입냄새, 원인에 따른 치료법...개인의 건강 상태부터 살펴봐야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7.12.20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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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손톱이나 오줌 등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듯이, 신체 내 이상이 생기면 무언의 신호를 보낸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신의 신체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면, 이상 증세를 눈 앞에서 놓칠 수 있어 평소 각자 개인의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양치질을 하루 세 번 꼬박 꼬박 하는데도 참기 힘든 입냄새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몸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구취는 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성별이나 연령을 불문하고, 사회생활에서의 여러 문제를 야기시키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이처럼 입냄새가 심하면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근본적인 원인을 찾으려 하기 보다, 단순히 입냄새를 없애기 위해 양치질이나 치실, 혀 클리너, 구강청결제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오히려 입안을 더 건조하게 만드는 부작용까지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해결방법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을 경우에는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과 근본적인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처방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양치질이나 치실 등의 사용만으로 해결이 되지 않는 원인 없는 입냄새는 대게 신체 내 장기의 문제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구치한의원 대표 원장 하성룡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입냄새를 유발하는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시간이나 위나 장에 부담을 주는 식습관, 과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열, 여성들이 겪는 스트레스, 늘어나는 야간 활동으로 인한 부족한 수면 시간, 과로로 인한 면역력 저하를 예로 들 수 있다.

이외에도 비염이나 후비루, 구강건조, 설태, 편도결석, 위식도 역류증 등 여러 이유로 구취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의료진을 통해 개인의 증상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처방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어 하성룡 원장은 “아울러 한의학적 치료는 면역력을 높여 입냄새를 유발하는 세균 활동을 억제해준다. 또 침샘 분비 기능을 촉진시켜 구강의 건조함으로 인해 발생했던 구취를 해결하는데도 일조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입냄새를 개선시키기 위해 근본적으로 개인의 신체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때문에 규칙적인 식습관 교정 등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빠른 시일 내로 구취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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