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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의 2018 핵심 키워드는 ‘5G 상용화 주도권’
황창규 KT 회장의 2018 핵심 키워드는 ‘5G 상용화 주도권’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1.03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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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회장 황창규)가 2018년 강력하게 추진할 핵심 키워드는 ‘5G 상용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2일 발표한 2018년 신년사를 살펴보면, 이러한 의지가 강력하게 담겨 있는 것이다.

황 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KT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에게 발송한 신년사에서 2018년을 `결정적 순간`으로 칭하며 통신 시장의 변화가 가시화되고, 그룹사마다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한 그는 “올해 2월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 성공을 발판으로 5G 상용화를 본격 추진해 달라”면서 “1964년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컬러TV 위성중계 후 일본이 전자산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예가 있기 때문에 KT가 평창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ICT 역량과 5G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글로벌 플랫폼 선두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경쟁사의 도전이 거센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확실한 혁신이 필요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금융거래 플랫폼에서는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미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18년 평창 5G 성공을 바탕으로 5G 상용화의 주도권을 확실히 하고, 4차 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인 AI, 블록체인 등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18년 KT그룹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지만 수많은 한계를 돌파한 6만여 구성원들과 더불어 성공하고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금융거래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보안 등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 계획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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