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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성장기 악영향 초래한다!
청소년기 척추측만증, 방치하면 성장기 악영향 초래한다!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1.10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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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이 시작되면서 자녀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부모들의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의자에 앉아 학업에 매진해야 하는 만큼 자녀 척추 건강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기 마련이다. 그 중에서도 척추측만증은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척추 이상 증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척추측만증이란 정면에서 바라봤을 때 척추가 옆으로 굽은 증상을 말한다. 정상적인 척추의 경우 정면에서 볼 때 일직선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척추측만증 환자의 척추는 C자형, 혹은 S자형으로 휘어진 상태를 보인다.

척추는 잘못된 생활 습관에 의해 악화될 수 있는 신체 부위로 꼽힌다. 특히 의자에 앉아 책상에서 오랜 시간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의 경우 척추가 틀어지거나 휘는 등 건강이 쉽게 나빠질 수 있다. 그 중 '척추측만증'은 발생 사실을 모르다가 허리 통증 등의 이유로 나중에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간 척추측만증 건강보험 진료비 분석 결과 전체 척추측만증 환자 중 10대가 38.3%로 가장 높았다. 10명 중 4명 꼴로 10대 환자로 집계되는 셈이다.

척추측만증 원인은 대부분 선천성인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알려져 있다. 태어날 때부터 척추측만증이었지만 이 사실을 모르다가 청소년기 때 비로소 발견하는 사례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외에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 좌우 불균형이 나타난 경우, 척추 주변 근육이 약화된 경우, 잘못된 습관이나 자세로 척추측만증이 발생할 수 있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잘못된 자세 등으로 인해 척추 휘어짐 증상이 가속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을 방치할 경우 목, 허리, 골반이 틀어지고 신체 밸런스가 붕괴되는 등 건강 악화가 뚜렷하게 나타난다. 특히 성장기 아동에게 있어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자녀의 척추측만증을 판가름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은 무엇일까? 척추측만증은 서 있는 자세에서 양 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등 뒤에서 볼 때, 견갑골이 튀어 나왔을 경우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측만증 자가 진단 방법으로는 환자를 똑바로 서게 한 뒤, 등을 몸 앞 쪽으로 90도 가량 숙이게 할 때 등의 높이가 대칭을 이루지 않는다면 척추측만증을 생각해볼 수 있다.

만약 척추측만증으로 의심이 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척추측만증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엑스레이 촬영을 고려할 수 있다. 이후 도수운동치료의 척추 교정 방법을 시행하게 된다.

PMC박병원 박진규 원장은 "근육, 관절 기능 등에 이상이 생기면 통증 및 관절 가동 저하와 같은 여러 문제를 초래하는데 이때 일반적인 약물치료, 주사치료로는 해결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척추측만증 같은 경우 척추 구조 자체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전문 치료사 손에 의해 교정 치료를 실시하는 도수운동치료가 적합하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인 PMC박종합병원은 뇌심혈관 질환자들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첨단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24시간 뇌혈관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최근 경기남부권의 의료 서비스 수준을 높인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2017 메디컬코리아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중추신경계 전문재활실 등 통합재활센터를 운영해 경기 남부 권은 물론 충청권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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