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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적어도 문제인 눈 밑 지방, 눈밑지방재배치로 개선 가능해
많아도, 적어도 문제인 눈 밑 지방, 눈밑지방재배치로 개선 가능해
  • 양보현 기자
  • 승인 2018.01.1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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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고 피곤한 모습의 상징처럼 된 증상이 있다. 바로 '다크서클'이다. 다크서클은 연령대나 성별과 관계없이 유달리 어둡고 피곤한 인상을 만드는 주범이다.

흔히 다크서클이 생기면 피곤해서 오는 가벼운 증상으로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일시적인 피로에 의한 다크서클이나 피부의 색소 침착, 눈 밑의 미세혈관이 발달하여 생기는 다크서클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회복하면 개선되거나 화장을 통해 가릴 수 있다.

하지만 다크서클이 눈 밑 지방의 과다로 인한 물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경우라면 생활습관 변화와 홈케어만으로는 개선하기 어렵다. 근본적인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산하 원장은 "눈 밑 지방으로 인해 생긴 다크서클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긴 노화현상으로 눈 밑 지방을 싸고 있는 막이 약해져 지방이 밀려 나와 눈 밑이 볼록하고 그늘져 보이는 현상"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경우 눈 밑 지방이 과도하게 나왔으니 지방만 제거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눈 밑 지방을 과하게 제거하면 오히려 눈 밑이 움푹 꺼져 보여 다크서클이 더 심해질 수 있다. 눈 밑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은 단순히 지방량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을 받치고 있는 안와격막의 지지력이 약해지면서 앞으로 밀려 나온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눈 밑에 지방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고 재배치하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밑 지방의 양을 줄이지 않고 볼록한 지방의 일부분을 눈 밑 뼈 위쪽으로 끌어와 전체적으로 골고루 펼쳐줌으로써 눈 밑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이때 느슨해져 있는 안와격막의 지지력까지 강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눈밑지방재배치는 눈 안쪽에서 절개해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에도 수술 부위가 눈에 띄지는 않는다. 3~4일 후에는 큰 부기가 빠져 비교적 빨리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으며, 볼록한 눈 밑 지방이 사라지고 다크서클도 개선이 가능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이산하 원장은 “눈밑지방재배치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면서도 다크서클이나 눈 밑 주름, 피부 처짐, 눈물 고랑 등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서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그렇지만 개인마다 눈 상태나, 연령대, 피부 처짐, 지방의 분포 등 다양한 요소와 문제점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친 뒤에 본인에게 맞는 맞춤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또 예민하고 복잡한 눈 밑 구조를 다루는 수술이므로 의료진의 해부학적 지식과 오랜 경험이 밑바탕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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