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21 12:15 (화)
 실시간뉴스
겨울철 긴장성 어깨통증, 초기 발견 시 비수술로도 치료 가능해
겨울철 긴장성 어깨통증, 초기 발견 시 비수술로도 치료 가능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1.22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몸이 긴장을 하고,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츠림으로써 근육이 뭉치게 된다. 이럴 때에 몸의 여러 근육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쉽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어깨근육의 경우 더욱 통증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척추관절의 노화가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퇴행성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강릉 바른정형외과 양진필 원장은 “어깨통증은 장시간 이어져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경우,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빠르고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긴장성 어깨 통증의 대표적인 질환은 오십견, 화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등이 있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생한다는 오십견은 최근에는 젊은 층들에게도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통증완화와 운동치료를 병행한 비수술치료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회전근개파열이란 어깨 회전을 돕는 4개의 힘줄이 손상된 질환이다. 파열로 이어질 경우, 수술이 필요하지만 이 역시도 초기 발견 시 비수술치료로 치료가 가능하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위의 견봉과 상완골의 간격이 좁아져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어깨 위로 팔을 들어 올렸을 때, 강한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강릉 시내에 위치한 바른정형외과 양진필 원장은 “어깨 관절치료를 위한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는 도수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이 있다. 어깨 통증이 발생하였을 경우, 치료와 함께 일상생활의 습관을 개선함으로써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어깨 관절 질환은 매일 어깨를 사용하는 직업이나, 노화로 인하여 발생한다. 이는 초기 발견 시, 비수술 치료로 충분히 회복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만큼 어깨 통증에 대한 전문지식과 노하우가 풍부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질환은 초기 발견이 중요하다. 상태가 악화되고 있음에도 본인의 방치 혹은 잘못된 판단으로 적합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나중에는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해질 수 있다. 일정 부위에서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빠르게 가까운 정형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권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