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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기미 주근깨 방치했다간…난치성 색소질환 레이저로 치료 도움
겨울철 기미 주근깨 방치했다간…난치성 색소질환 레이저로 치료 도움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1.23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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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날씨 때문에 수분 공급에 집중하느라 기미나 잡티 등 색소 침착에 대한 피부관리에는 소홀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날씨가 건조해지면 피부 속 멜라닌 색소가 응집되기 쉬워 여름 내 생긴 기미와 잡티가 난치성으로 변할 위험성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기미와 잡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셔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 비타민A와 C, E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녹차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외선 차단은 필수다. 특히 스키나 보드 등 눈 위에서 즐기는 레저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발라 줘야 한다. 스키장에 쌓인 눈은 자외선 반사율이 80% 이상으로 여름보다 4배 이상 높은 자외선 수치를 보이기 때문이다.

기미, 주근깨 등 잡티는 갈색 또는 흑색의 멜라닌 색소가 불규칙한 모양으로 과다하게 침착돼 나타나는 색소성 병변이다. 기미는 표피에 얕게 색소가 침착되는 표피형, 진피에 깊게 분포한 진피형, 표피와 진피에 색소가 혼재된 혼합형으로 나뉜다.

기미는 처음에 옅게 시작하지만 점점 색깔이 짙어져서 나중에는 화장으로도 가려지지 않고 자가 관리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를 수 있다. 기미는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잡티에 눈에 띄게 보이기 시작한다면 피부과 치료를 통해 개선하는 것이 최선이다.

최근에는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일반 레이저 토닝으로 치료가 힘들었던 난치성 기미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피부과에서는 미백 메조테라피나 맥스G, 레블라이트 SI, 비타민C 이온치료, 아미노필 및 클레이필 등의 첨단 의료장비를 이용해 기미, 주근깨 등 난치성 색소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기미, 잡티, 검버섯, 주근깨, 색소뿐만 아니라 여드름과 여드름 흉터, 손톱 발톱 무좀도 피부과 레이저 치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 필러와 보톡스, 아토피, 두드러기, 건선 등 피부질환도 회복이 가능하다.

서울 은평구 구파발역 미소가인피부과 신정웅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기미나 잡티는 환자의 피부 타입과 증상에 따라 치료 장비 및 방법이 달라진다"라며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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