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16 20:55 (목)
 실시간뉴스
칼슘 흡수, 마그네슘ㆍ비타민D 먹어야 제대로 된다
칼슘 흡수, 마그네슘ㆍ비타민D 먹어야 제대로 된다
  • 강동현기자
  • 승인 2018.01.26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칼슘’은 뼈 건강에 가장 중요한 무기질이다. 뼈의 주요 구성 성분으로서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칼슘의 역할은 이뿐만이 아니다. 혈액 응고, 신경전달물질 분비, 효소의 활성화, 근육의 수축과 이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뼈 건강뿐 아니라 전신 건강에 관여하는 영양소가 바로 칼슘인 것이다.

이처럼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은 섭취 방법이 까다로운데, 칼슘만 단독으로 섭취해선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기 어렵다. 반드시 칼슘의 흡수와 작용을 돕는 비타민D, 마그네슘이 함께 있어야 한다. 

비타민D는 칼슘을 대장에서 흡수시키고 신장에서 재흡수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은 신체 곳곳으로 칼슘을 운반하고 혈중 칼슘 농도를 조절하며,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방지한다. 따라서 칼슘을 섭취할 땐 마그네슘과 비타민D를 함께 챙겨야 한다.

하지만 식사를 통해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늘 균형 있게 섭취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는 시중에 나와 있는 ‘칼슘마그네슘디’ 영양제를 이용하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세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고품질의 칼슘마그네슘디 제품을 고르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를 위해선 기본적으로 ‘원료’를 확인해야 한다. 원료에 따라 생체이용률이 차이 나기 때문이다. 영양제의 원료가 되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그 출처에 따라 합성 성분과 자연 유래 성분으로 나뉜다.

합성 성분은 인위적인 화학 반응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천연 영양소의 분자식을 본뜬 영양 성분만 단일하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함량 구현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영양소 대사에 관여하는 보조인자가 없어 생체 이용에 한계가 생길 수 있다.

반면 해조류, 쌀, 건조효모와 같은 자연물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은 원물에 포함돼 있던 효소, 조효소, 산소, 파이토케미컬, 항산화물질 등 다양한 보조인자를 갖고 있다. 영양소와 보조인자가 복합체로 작용하므로 생체이용률이 우수한 것은 물론이고 인체 친화적인 원료 특성상 체내 안전성도 좋다.

칼슘마그네슘디 제품의 원료를 체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영양제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된다. ‘칼슘’, ‘마그네슘’처럼 영양 성분만 표기된 것이 아니라 ‘해조칼슘(칼슘 32%)’, ‘쌀마그네슘(마그네슘 17%)’처럼 원료와 영양소 이름이 같이 적혀 있어야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안전한 영양제 섭취를 위해서는 화학부형제가 없는지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와 같은 화학부형제는 영양제의 타블렛(알약)을 구현할 때 흔히 첨가되는 화학 성분이다. 생산 효율을 높이고 제품 안정화를 위한 용도일 뿐 건강에 좋은 성분이 아니므로 최대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시판되는 칼슘마그네슘디 제품 중에는 ‘무(無)부형제 공법’을 통해 화학부형제를 일절 배제한 것도 있다. 이런 제품은 화학부형제 없이 압력만을 이용해 타블렛을 만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무부형제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서로의 흡수와 활성화를 도와 시너지 효과를 낸다”며 “화학부형제 없는 자연 유래 영양제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안전하게 섭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