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혁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방송서 모태범 선수를 언급한 장면이 회자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in소치’에는 이규혁이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이규혁은 “후배들이 우승후보들이라 부담을 많이 느끼더라. 난 원래 시합전 인터뷰도 잘 안했었는데 후배들을 위해 누군가는 인터뷰에 응해야 했다. 그래서 내가 카메라 앞에 자주 나섰던 것”이라며 “올림픽 마지막에 와서야 성적보다 중요한 도전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규혁은 “메달도 힘들다고 생각하면서 왔는데 올림픽은 역시나 주는 메시지가 있더라”며 “후배 모태범과 함께 시합을 했는데 그 친구가 짐이 많이 컸던 거 같다. 내가 경기력이 좀 더 좋았다면 그 짐을 나눌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 4위도 대단한 기록이다”고 말했다.
한편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에는 차민규, 모태범, 김준호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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