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안희정지사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안희정지사’, ‘안희정’, ‘안희정 텔레그램’ 등이 잇따라 등극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특히, 지난 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안희정지사의 정무비서의 폭로로 인해 사회적 충격이 확산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희정지사 성폭행 사건에 대한 각종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안희정지사 사건은 피해자와 텔레그램으로 나눈 대화 내용이 결정적 증거"라며 "안희정지사가 의도적으로 텔레그램을 사용했다는 행위 자체가 성폭력 은폐를 시도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텔레그램은 2014년 9월 정부의 카카오톡 검열이 이슈화 되면서 ‘메신저 망명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신저"라며 "향후 안희정지사의 성폭력 조사 관련해 텔레그램을 사용한 의도가 범죄 사실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해 주목 받고 있다.
한편, 안희정지사는 1989년 김영춘의 소개로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의 측근인 김덕룡 의원실 비서로 일하며 정계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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