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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관절건강 위해서는 골밀도검사가 필수
100세 시대 관절건강 위해서는 골밀도검사가 필수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3.08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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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들로 인해 뼈 강도가 약해져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태를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골다공증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특히나 한파의 빙판길을 주의해야 한다. 골다공증 환자는 낙상사고가 일어날 경우, 척추나 고관절이 골절될 위험이 높아서 치료도 어렵고, 타 질환이 있을 경우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이르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

골다공증 여부 확인을 위해, 골다공증검사, 일명 골밀도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엑스레이를 통해 뼈 상태를 사진을 찍게 된다. 촬영 후, 골다공증을 발견하게 되면 질환의 원인 먼저 체크를 한다. 일반적으로는 호르몬의 변화 및 노화가 주된 원인이지만, 간혹 갑상선 이상, 장기간 스테로이드 복용의 영향, 유전적인 이유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으며, 남성의 경우 흡연, 술로 인한 이유 등이 골다공증의 원인이 된다.

일차성 골다공증은 약물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하지만, 이와 같이 약물을 활용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전체 골다공증 환자 중 약 34%정도 이며, 1년 이상 장기간 골다공증이 지속될 경우에는 약 24%정도만 약물치료를 진행한다. 

고령의 환자일수록 고관절에 대한 주의가 중요하다. 노인들의 경우, 사고에 대한 순발력이 다소 떨어지기 때문이다. 문정역 정형외과 새힘재활의학과 박진홍 원장은 “낙상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무게중심으로 인해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 고관절에 충격이 크게 가해지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 고관절 골절 시, 앉고 서는 행위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계속 누워서 지낼 수밖에 없다. 장시간 누워서 지내게 되면 폐렴, 혈관 질환, 욕창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상생활에서의 적절한 운동은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운동을 통해 뼈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이는 골밀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유제품, 해조류 등의 섭취도 칼슘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임을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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