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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피해 우려…철저한 사전방제 통한 주의 당부
과수화상병 피해 우려…철저한 사전방제 통한 주의 당부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8.03.12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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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은 피해 부위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을 것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병은 잎과 가지, 꽃, 열매 등 배나무 전체에서 발생하지만, 주로 새순에서 쉽게 관찰할 수 있다.

현재까지는 과수화상병을 치료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없으나, 등록약제로 지정된 동제화합물을 살포하면 예방 및 억제가 가능하다.

방제 적기는 배의 경우 꽃눈이 트기 시작할 때인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이며, 사과는 신초발아시기인 4월 상순경이다.

지난해 천안 지역 13개 농가에서 7.8㏊ 규모로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 배나무와 사과나무를 벌목해 매몰 처리하기도 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던 천안 인접 시·군에서는 꽃이 만개한 개화기에 항생제 계통 약제로 2회 추가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동제화합물 및 항생제 계통의 약제는 다른 농약과 혼합사용 시 약해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올해도 과수화상병 발생으로 인한 과수농가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Queen 박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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