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원로 배우와 감독 의 탈출 스토리가 새삼 화제다.
지난 2016년 9월 25일 방송된 채널A '이제만나러갑니다' 249회에서는 故 유명 감독, 배우 부부의 장남 신정균 감독이 납북 당시 부모님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유명 감독, 배우 의 탈출 과정에서 공개된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영화를 찍으면서 김정일 위원장의 신임을 얻었고, 결국 중립국에 가서 영화를 찍을 수 있게 됐다.
유명 감독, 배우 부부는 택시를 타고 오스트리아에 있는 미국 대사관까지 달려갔는데 좁은 대사관 문을 들어가려다가 두 사람이 동시에 끼었는데 감독이 아내이자 배우를 밀치고 대사관에 먼저 들어가 버렸다.
이후 배우는 감독과 부부 싸움할 때마다 "저 살자고 날 미치고 간 주제에"라고 말했다고 신정균 감독이 증언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원로 배우는 16일 향년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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