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은 질병 예방 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암 치료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대장암 치료와 면역력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대장은 소장과 연결된 1.5m 길이의 '결장', 항문 쪽 끄트머리 15cm 가량의 '직장'으로 나뉜다. 이러한 대장에 악성 종양이 발생할 경우 대장암이라 부르며, 발병 부위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구분한다.
대장암은 음식 문화와 생활 습관이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암이라 알려져 있다. 특히 식습관의 변화 즉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다한 육류 섭취 및 고지방식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통합 면역 암치료는 환자분들이 암치료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암성통증과 부작용을 완화하고, 저하되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양한방 면역치료와 더불어 생활습관 교정, 체내 염증환경 개선을 통해 환자분들의 암치료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이다.
통합 면역 암치료의 한방 면역치료중 하나인 면역약침은 항암효능은 물론 우리 몸의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입증된 한약재 추출액을 약침으로 경혈에 직접 주입해, 위와 장에서 소화, 흡수하지 않아도 되므로 소화기능이 저하되어 음식 섭취가 어려운 분들도 치료가 가능하다.
다른 방법으로는 쑥뜸이라고도 불리는 면역 온열요법이 있으며, 이 치료는 기혈 순환을 촉진하고,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며 통증은 완화시켜준다. 특히 면역력은 체온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체온을 1도 올리면 면역력은 5배가 증가한다.
한방 면역치료인 면역약침, 면역 온열요법, 면역 비훈요법, 면역 발효한약 등과 다양한 양방 면역치료를 병행하여 대장암 환자분들의 면역력을 증강시켜 암치료의 효율을 높이고 암성 피로와 통증, 부작용 완화를 도와준다.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김인태 진료원장은 "대장암은 전이재발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지속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따라서 대장암 환자들은 재발에 대비한 꾸준한 면역치료를 통해 염증환경 개선과 면역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라며 "통합 면역 암치료는 기존의 항암치료와 함께 환자의 면역체계와 영양상태가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 추후 삶의 질도 향상시키는 치료 방법"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