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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 당뇨망막병증 맞춤 한약 치료 논문 SCI급 국제 학술지 등재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 당뇨망막병증 맞춤 한약 치료 논문 SCI급 국제 학술지 등재
  • 백준상 기자
  • 승인 2018.05.1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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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화된 식습관 및 유전 등의 영향으로 당뇨병 발병률이 증가하면서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알려진 당뇨망막병증 환자도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환자는 2012년 약 200만 명에서 2016년 약 245만 명으로 약 21% 증가했으며, 당뇨망막병증 환자 수 역시 2012년 약 26만 명이었는데 2016년에 33만 6천 명으로 늘어났다. 3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 중 당뇨망막병증 유병률은 약 16.1%였으며, 나이가 들수록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망막병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1년간 국내 실명 원인 1위로 선정한 질병이다. 당뇨 신병증, 신경병증과 함께 3대 당뇨 미세혈관 합병증 중 하나로 시력저하를 야기하는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맞춤 한약 처방으로 당뇨 망막 병증이 치료된 임상 사례가 SCI(E) 미국 국제학술지 ‘EXPLORE’ 저널 등재되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논문은 경희생한의원 김지만 원장이 발표한 것으로, 제목은 ‘SUCCESSFUL MIDTERM MANAGEMENT WITH AN HERBAL DECOCTION, MODIFIED-GOSHAJINKIGAN (MGJG) FOR NON-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A CASE STUDY’이다.

논문에 따르면, 우차신기환(가미신기환)이란 처방을 베이스로 한 체질 맞춤 한약으로 당뇨망막병증을 치료하여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다. 가족력이 있는 2형 당뇨 환자로 당뇨 발병 6년 간 경구혈당강하제, 식이조절, 운동 등 생활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혈당, 당화혈색소를 유지하였으나 당뇨망막병증이 발병. 기존 치료로 증상이 개선되지 않아 한약 치료를 시작하고 6개월 후 안전검사에서 정상 판정을 받고 치료 종료 후 3년간 망막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한편 김지만 원장은 이번 논문 발표에 앞서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국제 학술지 'Complementary Therapies in Medicin'에 전통 한약으로 2형 당뇨병 환자 수십명을 치료해 환자 전원의 혈당이 낮아지고 혈당조절 능력이 개선된 것을 확인한 임상 사례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영국에서 발간되는 유럽 내분비 내과 학회지 'Endocrinology, Diabetes & Metabolism'와 국내 한방 내과 학회지에 30년된 당뇨병 합병증으로 신장 기능이 40% 정도 남아있는 당뇨병성 신부전 환자(만성 신장질환 3기)를 치료하여 신장 기능을 72%까지 개선시킨 전통 한방 치료 임상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 SCIE 의학 저널 'Chinese Journal of Integrative Medicine'에 사상체질 한약으로 당뇨병의 관해(완치) 가능성을 시사하는 논문을 게재하는 등 꾸준한 연구를 통해 여러 한약에 대한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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