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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질환,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치료로 수술 부담 없이 개선 가능해
디스크질환,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치료로 수술 부담 없이 개선 가능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5.28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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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디스크 질환이라 하면 과거에는 중장년층에서 나타나는 노화로 인한 증상의 일환으로 여겨졌으나, 현대사회에서는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질환이 되었다. 흔히 디스크질환이라 불리는 추간판탈출증은 허리 주변의 근육 및 인대, 디스크가 오랜 시간 동안 압력을 받아 퇴행성변화가 일어나면서 약해진 디스크가 뒤로 밀려나와 신경을 누르고 염증을 발생시켜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질환을 말한다.  이는 업무 또는 학업 등의 이유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졌거나, 생활 속에서 평소 잘못된 자세 습관, 스트레칭 및 운동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에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다.

장시간 컴퓨터 사용 및 업무,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특히 요즘은 젊은층의 목디스크 환자들이 많아졌는데 정상적인 목뼈의 C자형이 일자목또는 거북목으로 변형되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서 목디스크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한쪽으로만 물건을 들거나 삐딱하게 앉거나 서있는평소 자세습관, 여성들의 경우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 착용 등으로 인해 젊은 층의 허리디스크 발병도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난 추세이다.

은평구 응암역 참편한마취통증의학과 천가영 원장은 “목, 허리에서 나타나는 디스크 증상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환으로는 볼 수 없다. 연령대에 상관없이 조금이라도 이와 같은 부위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팔,다리에 저림이나 통증등 디스크로 의심되는 증상을 느낀다면 예사롭게 생각하지 말고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디스크 의심으로 내원하는 젊은 환자들의 경우 이미 상태가 심각해진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심할 경우 마비 등의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기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간과해서는 안된다”라고 설명한다.

디스크는 증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를 실시하는데, 최근에는 수술없이 치료하는 비수술적치료법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 특히 신경차단술 디스크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신경차단술 디스크치료를 통해 염증유발 물질로 인한 신경과 디스크의 손상을 줄여주어 증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술시간이 짧고 치료 후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이 없어 인기있는 비수술치료 중 하나로 꼽힌다.

참편한마취통증의학과 천가영 원장은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치료를 통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디스크치료가 가능해졌지만, 이에 앞서 평소 생활 속에서 발병 자체를 예방할 수 있게끔 자세 습관에 신경을 쓰고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을 실시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모든 질환이 그러하듯 발병 초기에 방치는 금물이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조기에 치료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며,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으로부터의 시술도 중요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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