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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뭄 예・경보 떴다…일부 생활・공업용수, 물 관리 필요
6월 가뭄 예・경보 떴다…일부 생활・공업용수, 물 관리 필요
  • 전해영
  • 승인 2018.06.1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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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평년보다 많은 강수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뭄은 없으나, 저수율이 낮은 일부지역은 지속적으로 물 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기상분야는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이 평년의 136% 수준이다. 6~7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8월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용수는 전국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평년의 116% 수준으로 모내기가 마무리되는 6월말까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8월에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수 있어 저수율 확보 등 농업용수 관리는 지속할 예정이라고 행안부는 전했다.

생활·공업용수는 전국 다목적댐의 저수율이 예년의 125% 수준이나 운문·밀양댐 등 저수율이 낮은 수원을 이용 중인 경남·북 지역의 7개 시·군은 가뭄 ‘주의’ 단계로 관리한다.

일부 댐 저수율이 낮은 지역에 대해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별 가뭄실태와 추진상황을 상시 점검, 매월 통합 가뭄 예·경보를 통해 가뭄정보를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저수율 변동 상황을 점검한다.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에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논에 하천수를 직접 급수하는 등 농업용수 공급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저수율이 낮은 밀양·운문댐은 하천유지유량을 감량하고, 인근 수원과 연계운영을 통해 용수 부족에 대비한다. 지방상수도 보급지역은 전국 모든 정수장에서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하고 있고, 비상급수 발생에 대비해 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6년 6~8월 기간 중 강수 부족으로 가뭄피해가 발생했던 사례가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가뭄상황관리를 추진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일상생활에서의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물 부족에 대비한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Queen 전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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