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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의 통합 면역 암 치료, 빠른 일상생활 복귀까지 기여
유방암의 통합 면역 암 치료, 빠른 일상생활 복귀까지 기여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7.04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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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 안에는 탄력을 유지하기 위한 지방이 존재한다. 이 지방 사이에는 유선, 유관 등이 나뭇가지와 같은 형태로 퍼져 있다. 만약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유선 조직이 변형될 경우 유방에 악성종양이 나타나는데 이를 유방암이라 부른다.

유방암의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가족력, 환경 요인 등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나 지속적인 고지방식 섭취, 음주, 흡연 등이 발병률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방암은 초음파 검진을 통해 약 60~80% 정도 진단해낼 수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유방암 검진은 필수다. 문제는 조기 진단이 이뤄지지 않아 유방의 악성종양이 가슴뼈 및 림프절 등으로 전이가 됐을 경우다.

유방암 및 전이암은 외과적 절제와 항암치료 등을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과정 또한 복잡해진다. 이때 많은 여성들이 심리적인 좌절감을 겪게 된다. 특히 항암 치료 과정을 겪으며 현저한 체력 저하를 겪기도 한다. 덩달아 면역력까지 떨어지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

다만 유방암은 여성의 체력, 면역력을 향상시킨 상태에서 체계적인 치료 절차를 밟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의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의 5년 상대 생존율은 최근 5년 간 92.3%로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통합 면역 암 치료는 유방암의 효율적인 치료는 물론 빠른 일상생활 복귀까지 도모할 수 있는 치료 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통합 면역 암 치료는 현대 의학 기술과 한방 면역 치료를 병행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통합 면역 암 치료의 현대 의학 기술로는 열을 가해 암 세포를 사멸시키는 고주파 온열 암 치료, 비타민C의 발암 물질 억제 및 항암 물질 생성 촉진 기능을 활용한 고농도 비타민 요법 등이 있다. 이외에 셀레늄 요법, 미슬토 요법, 거슨 요법, 바이오 포톤 요법 등을 적용할 수 있다.

한방 면역 치료는 환자의 체력·면역력 증진 및 신체 활성화를 도모하여 유방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치료 과정이다.

면역 약침 치료는 인체 면역 기능에 임상적으로 유효한 한약재를 추출, 정제하여 경혈 또는 혈맥에 투입하는 원리로 이뤄진다. 면역 발효 한약 치료는 항암, 항산화 작용이 우수하고 면역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를 정제, 가공, 조제하여 복용하는 방법이다.

이외에 증기화시킨 면역 약물의 입자를 코로 흡입하는 면역 비훈 요법, 쑥뜸을 사용해 심부 온도를 40도 이상 올려 신체 전반에 열을 전달하는 면역 온열 요법,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한 식단 위주로 구성하는 면역 약선 요법도 있다.

장덕한방병원 통합암센터 송미화 원장은 "유방암은 발병 위치에 따라 치료 난이도가 결정되는데 특히 전신 질환이기 때문에 신체 전반적인 체력 및 면역력 관리가 이뤄져야 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라며 "통합 면역 암 치료는 단순히 유방암을 치료하는 것에서 벗어나 환자의 건강하고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꾀하는 것이 중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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