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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비대칭 교정 받은 후 재발한 이유는?
안면비대칭 교정 받은 후 재발한 이유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7.10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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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어진 이목구비에 안면비대칭교정을 받은 A씨. 머지않아 증상 재발이 나타나고 원인모를 통증 문제에 시달리게 되었다. A씨처럼 일정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며 받은 교정이었지만 고민이 해결되지 못하고 반복되는 사례가 드물지 않다.

이러한 비대칭얼굴교정을 위해 A씨가 놓친 포인트는 무엇일까? 당장의 얼굴 변화를 위해 근본적인 원인을 놓치고 겉모습만 바꾸는데 급급했던 것. 대부분 입꼬리비대칭, 얼굴형비대칭, 휘어진 코 등의 비대칭 증상이 나타나면 외형적인 문제로만 인식하고 부분적인 시술이나 수술을 따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안면비대칭원인은 내부에 존재하여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재발과 악화를 마주하기 쉽다.

핵심 부위는 턱관절과 경추이다. 이 두 구조가 교통사고, 외상, 잘못된 자세 습관 등으로 어긋나면 수평수직 관계를 잃고 두개골 균형을 지지하기 어려워진다. 두개골은 22개 구성 뼈로 이루어져있어 여러 방향으로 어그러지면 안면근육도 뒤틀려 비대칭얼굴이 되고 표정도 굳는 것.

게다가 얼굴비대칭의 근원인 골격 불균형의 뿌리를 잡아주지 못하면 증상 악화는 물론이고 연결된 근육, 신경, 혈관을 자극해 두통과 이명, 턱통증 및 잡음, 개구장애 등의 2차 문제로 이어진다. 때문에 근원 해소를 놓친 A씨는 재발은 물론이고 원인모를 통증에 시달렸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은 “얼굴 내부 뼈가 불균형해지며 기인한 문제일수록 겉모양만 바꾸면 한계에 부딪힌다. 이런 경우는 핵심인 턱관절과 경추의 구조 정상화와 궁극적인 두개골 밸런스 회복이 필요하며 이러한 교정치료는 정교한 비수술요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원장은 “부수적으로 경직된 근육 이완을 돕고 경혈순환을 유도하는 침 치료와 두개천골요법을 통해 틀어짐의 연계작용으로 나타난 신체 부정렬까지 정돈하면 얼굴교정 효과 증대는 물론 동반된 2차 문제도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교정방법을 통해 얼굴 핵심부터 연계된 밸런스 회복을 이루면 악화와 재발의 경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얼굴교정에 있어 두개골의 구조, 근육, 신경 등의 이해와 치료 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와의 상담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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