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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도 안심할 수 없는 백내장, 정기검진 중요
40대도 안심할 수 없는 백내장, 정기검진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7.11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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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눈 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노인성 백내장인 경우가 많다.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투명했던 수정체가 서서히 혼탁해지는 경우를 말하며, 60대 이상의 대부분 사람들에게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는 자외선과 전자파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해 백내장 발병 시기가 점차 빨라지게 되면서 40대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글로리서울안과 구오섭 대표원장은 "백내장은 더 이상 60대 이상의 노인층에게만 국한된 질환이 아니다. 눈이 침침하고 쉽게 피로해지거나 시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은 발견 즉시 수술을 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개인차에 따라 몇 개월 이내에 백내장이 성숙되는 경우도 있고, 수년간에 걸쳐 초기상태로 지속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며 의료진과 치료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구오섭 대표원장은 "백내장 수술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미루는 중년층이 많다. 하지만 최근에는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로 인해 보다 정교하고 안전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해졌으며,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의 도입으로 백내장 치료와 동시에 노안교정이 가능해져 수술 후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의료용 칼을 이용해 수기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최첨단 카탈리스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수술이 이뤄진다. 3D OCT와 레이저를 통해 세밀하게 측정한 후 수술이 진행되며, 레이저를 이용해 수정체 전낭을 정확하고 빠르게 절개할 수 있어 빠른 회복과 합병증 발생률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백내장 수술 시 본인에게 적합한 인공수정체를 선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한창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층이라면, 노안교정이 가능한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를 고려해볼 수 있다. 심포니 연속초점 인공수정체는 근거리와 중간거리, 원거리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우수한 시력개선 효과가 있다.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 의존도를 현저히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사회활동이 활발한 중년층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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