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이해인 수녀 병상에서 남긴 편지 단독 공개 올해로 수도생활 40년, 시인생활 30년을 맞은 이해인 수녀가 어머니의 작고 1주기를 기념한 열 번째 시집의 원고를 탈고하자마자 지난 7월 뜻밖의 암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월 10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수술과 치료를 받은 뒤 2주 만에 퇴원한 이해인 수녀는 자신의 |
“갑자기 깊은 병 진단을 받고 서울에 올라와 입원 수술하는 동안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2주 만에 퇴원을 하고 다시 보는 저 하늘, 거리,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새롭게 다가옵니다. 이승을 하직하는 영원한 작별인사는 아니지만 당분간은 오직 병과 동반해야 하므로 제가 여러분을 글로만 만나고 직접 뵙지 못하더라도 용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부산의 성 베네딕도 수녀원 본원에서 항암치료 잘들 지내시지요?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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