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리가 4박 5일의 빠듯한 일정을 마치고 베트남에서 돌아왔다. 5년 전부터 시작한 ‘월드비전 친선대사’직을 통해 그이의 발길이 닿은 나라는 한두 군데가 아니다. 몽고의 울란바토르에서 가족을 잃고 도시의 맨홀에서 사는 아이들은 물론, 아프리카의 잠비아와 우간다, 쓰나미로 상처 입은 인도까지 힘겹게 살아가는 아이들의 맑은 눈망울을 보며 그이는 매번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았다. 그때마다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도 여러 번. 이미 20년 전부터 국내에 있는 ‘성로원’을 매주 방문하며 나눔을 시작한 그이는 이제 세계 곳곳의 아이들을 품고 있다. 사랑을 나누면서 더 큰 사랑을 깨달았다는 그이의 얼굴에는 천사와 같은 미소가 가득 배어 있었다. 슬픔의 땅, 베트남 흐엉후아에서 만난 사람들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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