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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개최
제 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개최
  • 황정호
  • 승인 2010.04.0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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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개최


-전세계 정치·경제 및 주요 국제기구 리더들이 환경문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 모색 위해 서울로 모여

-유엔 개발계획(UNEP),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기금협회(WWF), 환경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 공동 주최

-세계 약 35개국, 1,000여 명 한국 방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및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B4E에서 화상연설 진행

-아카데미상 수상자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 B4E에서 연설 예정


대한민국, 서울 · 정치·경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과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대표들이 ‘제 4차 환경을 위한 글로벌 기업정상회의(B4E: Business for the Environment Summit, 이하 B4E 2010)’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을 방문한다.


이번B4E 2010정상회의는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 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 기금협회(WWF)와 함께 한국의 환경부, 지식경제부, 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2010년 4월 22일 지구의 날(Earth Day 2010)을 기념하는 의미로 4월 2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리더들은 전세계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B4E 2010의 참석자들은 다양한 이해당사자들 간의 회담을 통해 생물다양성(biodiversity), 기후변화, 자원 및 에너지 효율성, 재생가능 에너지, 녹색성장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과 같은 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혁신적인 저탄소 기술과 관련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


전세계 35개국 약 1,000 여 명의 인원이 참석하게 될 이번 B4E 2010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 관련 국제행사로서 환경과 관련한 각종 현안과 기업이 주도하는 환경 활동에 대한 대화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게오르그 켈 (Georg Kell) 유엔 글로벌콤팩트 사무총장은 “B4E는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환경보호 활동을 촉구하는 확실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번 정상회의가 더욱 뜻 깊은 이유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B4E 2010에는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할 예정인데, 재계에서는 버진 그룹(Virgin Group)의 리차드 브랜슨(Sir Richard Branson) 회장을 비롯하여 국내 LG전자, 클라란스(Clarins), 코카콜라(Coca-Cola), 다우 캐미컬(The Dow Chemical Company), HP(Hewlett-Packard), 히타치(Hitachi), 맥킨지(McKinsey & Co), 퓨마(Puma), 지멘스(Siemens), SIG AG 등 세계 유수의 대기업 CEO와 총수, 고위 경영진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바라트 자그데오(Bharrat Jagdeo) 가이아나 대통령과 모하메드 나시드(Mohamed Nasheed) 몰디브 대통령은 자국의 저탄소 성장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생물다양성과 저탄소 경제체제로의 전환방안 등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아쇼크 코호슬라(Ashok Khosla) 국제자연보호연맹(IUCN) 회장과 제임스 립(James Leape)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사무총장과 같은 주요 인사는 B4E 2010에 직접 참석하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며, 회의에 직접 참석할 수 없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앨 고어(Al Gore) 전 미국 부통령 등과 같은 주요 인사들 역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이번 B4E 2010 참석자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유엔 사무차장 (Under-Secretary General)을 겸하고 있는 아킴 슈타이너 (Achim Steiner) UNEP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는 녹색경제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면서, 시장에 적절한 신호를 보내고 시장시스템 개혁에 초점을 둔 창의적인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기업의 당면과제는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어떻게 탄소 배출량이 적으면서도 자원 효율성이 높은 상품과 서비스로 변화시킬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B4E 2010은 이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안을 소개하고 장려하는 대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B4E 2010이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비전 달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하고, 국제사회에 녹색성장을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의 활발한 B4E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B4E 2010은 웹캐스트를 통해 전세계로 생중계 될 예정이며 전세계 시청자들은 트위터(Twitter)를 통해 정상회의 연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견이나 질문을 전달하게 될 것이다. 주최측은 기자회견장을 종이 없는 공간으로 만들고 하이브리드 자동차(현대자동차 제공)와 자전거를 교통편으로 제공하는 한편, 재생 가능한 재료를 사용한 사무용품을 비치하는 등 회의진행에 친환경적인 방법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B4E 2010의 참가 등록은 4월 12일까지B4E 공식 웹사이트(www.b4esummit.com) 또는 유엔환경계획(www.unep.or.kr) 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참고

유엔환경계획 (UNEP · 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www.unep.org)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설립된 유엔의 산하기관이다. 지구 환경상태를 점검하고 주요 환경 이슈를 부각시켜 각국 정부 및 국제 사회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하고, 정책 조율 및 협력 촉진 등을 목적으로 한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 (UNGC · 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www.unglobalcompact.org) 기업과 단체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발족한 유엔 산하 전문기구.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연대 및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지속가능한 글로벌 경제를 추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 야생동물기금협회(WWF · World Wildlife Fund)

(http://www.worldwildlife.org) 세계 최대의 자연보호 기구 중 하나로, 1961년에 설립되어 100여개 국가에서 500만 회원을 기반으로 세계 야생동물 및 원시적 환경 보호, 환경파괴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위한 과학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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