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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뇨장애 유발하는 '전립선염', 빠른 치료가 필요
배뇨장애 유발하는 '전립선염', 빠른 치료가 필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8.08.1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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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 질환은 중년 남성은 물론 젊은 층에서도 겪을 수 있다. 변화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20~30대의 젊은 남성들도 전립선 질환을 경계할 필요가 있는데, 특히 전립선염은 과도한 음주나 과로 및 스트레스에 시달린다면 더욱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전립선염은 빈뇨나 세뇨, 배뇨통 등과 같은 배뇨장애를 유발한다. 빈뇨는 소변을 너무 자주 보게 되는 증상, 세뇨는 소변의 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 배뇨통은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 환자는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느끼게 되고 심하면 성기능 장애를 겪기도 한다.

이러한 빈뇨, 세뇨, 배뇨통 등이 나타나는 전립선염은 치료가 쉽지 않은 편이다. 무엇보다 재발이 잦은 편이어서 전립선염 증상이 의심된다면 처음부터 정확한 전립선검사와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는 것이 유리하다. 실력 있는 비뇨기과를 선택한다면 진단부터 전립선염치료까지 필요한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스탠탑비뇨의학과 김도리 원장은 전립선염 치료를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원인균의 종류를 밝히고 이를 없앨 수 있는 약물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항생제를 중심으로 소염진통제 및 알파차단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필요한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기도 하고, 주사요법, TEMPRO와 같은 치료법을 사용해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환자들이 최대한 빨리 전립선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는 진료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스탠탑비뇨의학과 김 원장은 정주요법과 야황주사, TEMPRO 시술이 대표적인 전립선염치료법으로 적용된다. 특히 TEMPRO는 극초단파전립선온열치료법으로 내시경이나 조직 절제가 불필요한 간편한 시술법이지만 고주파를 통해 이상 조직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전립선비대증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도 유용하고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는 케이스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김 원장은 치료 전 반드시 실시해야 하는 전립선염 검사 과정도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전립선 촉진검사, 전립선 약 내의 염증세포 검사, 소변검사, 세균배양 검사, 초음파 검사, PCR검사(유전자 증폭 검사), PSA검사(전립선 특이항원 검사) 등을 모두 실시할 수 있게끔 장비를 갖추는 것이 좋다. 특히 PSA수치(전립선수치)10분 이내에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빠른 전립선염검사 시스템은 치료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전립선염은 방치할수록 위험하다. 만성전립선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증상으로 인한 업무 집중력 저하, 그에 따른 스트레스 가중도 문제지만 신장, 방광의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검사와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초기 치료를 시작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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