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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 사용으로 효과가 없다면 모발이식 고려할 수 있어
미녹시딜 사용으로 효과가 없다면 모발이식 고려할 수 있어
  • 강동현 기자
  • 승인 2018.09.0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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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멋스러운 수염도 패션이 되는 시대다. 그루밍족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익숙한 만큼 패션이나 멋스러움의 기준이 자연스러운 시대이다.
 
최근 남성들에게 ‘수염’ 역시 나의 개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수단이 되는 만큼 수염을 기르고자 하는 남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동양인의 특성상 수염의 밀도가 낮거나 원하는 부위에 수염이 자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수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무리없이 수염의 발모 방법으로 알려져 있는 것은 탈모 치료제로 알려진 미녹시딜 사용이다.
 
미녹시딜 개발은 정수리탈모 등을 위해서 였으나 탁월한 치료효과가 없다는 것이 밝혀진 이후엔 다른 용도로 사용이 특화되고 있다.
 
특히 눈썹이나 수염 부위의 발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서 남성들이 수염을 자라고자 하는 부위에 직접 사용하는데, 그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용 후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효과에 만족하는 경우보다 많다.
 
미녹시딜 사용보다 직접적인 방법으로 비절개 혹은 절개 모발이식을 꼽을 수 있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후두부 모발을 수염이 자랐으면 하는 부위에 이식함으로 없었던 수염을 만들거나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자연스러운 전혀 새로운 수염의 디자인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수염 모발이식은 이식하는 모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충분한 모낭채취와 이식이 가능하며 또한 선별적으로 기존 수염의 굵기와 비슷한 모발을 채취하고 이식하게 되면 수술 후 경과가 자연스럽고 좋다.
 
하지만 한번 이식 하게 되면 평생 유지하게 되는 부분이고 인상에 직결되는 외형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인 만큼 충분하고 다양한 수술 경력과 노하우를 갖춘 의료진을 필요로 한다고 강조한다.
 
비절개모발이식 전문으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참닥터의원의 김주용 원장은 "수염 이식을 위한 병원을 찾을 때는 충분하고 정확한 상담을 통해 개인의 직업, 나이, 현재 수염의 모습 등의 상황에 맞춰 꼼꼼하고 섬세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 하면서 "채취한 모낭의 흉터를 최소화 하여 빠른 회복이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비절개 및 슬릿 연수를 마친 김원장은 동서양의 문화를 이해하여 특히 관상을 중요시 하는 동양의 관습에 따라 수염의 디자인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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