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수명이 연장되고 동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미용항노화학회의 ‘최소침습적’ 시술과 ‘녹는실 리프팅’ 테크닉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IA3M,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aesthetic and antiaging medicine)는 지난 14일 서울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7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국제미용항노화학회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안티에이징에 대한 실질적 의학 연구에 부응하고자 지난 2014년 11월 출범된 협회로, 미용시술과 항노화 치료에 대한 의료진들의 최신 지견과 노하우를 공유, 소개하는 장이다.
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최소침습적시술’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최소침습적시술’이란 수술과 비수술의 경계에 있는 시술법으로, 환자의 신체 손상을 줄이면서 수술에 버금가는 효과를 보여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는 변화가 크고 후유증이 많은 성형수술에 비해 안전하고 자연스러우며 시술 후 회복 기간도 짧아 바쁜 현대인들이 선호하는 미용 시술법 중 하나다.
특히 권한진 국제회장의 울트라V 녹는실을 이용한 하이코 업그레이드 시술과 깊은 주름을 완화하는 시술, 그리고 미용시술기기를 활용한 비수술 눈매교정법 등의 강의는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권한진(Dr. Kwon Han Jin) 더마스터클리닉 원장은 세계적인 미용시술 브랜드가 된 울트라브이 리프팅(UltraV Lifting), 하이코(Hiko), 울트라S라인, 에어물광주사, 울트라V플라즈마(비수술상안검거상술), 울트라V하이푸토닝 등을 개발한 현업 의사로, 현(現) 글로벌 더마스터클리닉(dermasterclinic) 네트워크(15개) 대표원장이자 (주)울트라브이의 대표이사다.
권한진 국제회장은 대한줄기세포치료학회 부회장과 대한항노화학회 이사직을 역임하며 한국의 선진화된 항노화 미용의료시술을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날 권한진 국제회장은 강연을 통해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전파했다.
권 국제회장은 “유행을 타는 미용시술기기만을 쫓지 말라. 최신 기계는 변수가 많으며 유행에 따라 2~3년 이후 사장되기 쉽다”며 “규모가 작더라도 안전한 기계를 택하는 것이 좋다.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기계를 택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권한진 국제회장은 시술자의 테크닉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국제회장은 “핸드 스킬을 계발할 수 있는 기계를 쓰는 것이 좋다. 소규모 기계여도 자신의 손기술이 있으면 불경기를 피해 갈 수 있다”며 “자신만의 테크닉을 통해 시술을 브랜드화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울트라V 플라즈마에 대해 권 국제회장은 “최근 이 기계를 다시 재조명했다. 색소 침착만 개선되면 활용도가 높은 기계”라며 “수술 하지 않고도 쌍꺼풀 라인을 재배치하거나 눈매를 교정할 수 있다. 수술을 하지 않는 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한진 국제회장은 또 기존의 보톡스나 필러 등으로 해결하기 어려웠던 깊은 이마 주름 개선법에 대한 강연도 펼쳤다. 권 국제회장은 “Cannula RF, Airdissection 시술 후 히알루론산 성분을 투입하면 깊게 파인 주름을 눈에 띄게 개선할 수 있다”고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하이코(Hiko) 4 way 테크닉에 대해 소개한 권 국제회장은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의 실을 넣는 것은 좋지 않다며, 최소 1년에서 1년 반 이후 피부 조직이 부드러워진 다음 재시술을 할 것을 권유했다. 더불어 권 국제회장은 “필러 주입과 녹는실 사용을 함께하면 필러가 밀리면서 퍼질 수 있으니 실을 이용한 하이코 시술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권한진 국제회장은 PIH(염증성 과색소 침착) 예방을 위한 노하우도 전수했다. 권 국제회장은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정확한 시술 타이밍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시술 후 EGF, 센텔라아시아티카 성분 등을 이용한 재생연고, 이데베논 성분 등을 이용하면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권 국제회장은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미용의료기술 노하우 전수와 더불어 개원의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권한진 국제회장은 “환자가 몇 년째 고생하던 부분이 있다면 섬세한 시술로 꼭 해결해줄 것”을 당부하며 “섬세한 기술을 위해서는 많은 경험과 수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