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사는 A씨(34세/여)는 최근 소개팅에서 외모가 어려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 바쁜 직장생활 때문에 외모를 관리할 시간이 부족했지만 올 겨울이 가기 전 연애를 하겠다는 다짐으로 코와 팔자주름에 필러 시술을 받은 덕분이다. 시술은 회사에 휴가를 따로 내지 않아도 되고 회복기간도 짧아서 소개팅을 불과 몇 일 앞두고 진행되었지만 자연스럽게 동안이 된 덕분에 A씨는 결과에 만족하고 있다.
과거의 성형은 큰 눈, 오뚝한 코, 작은 얼굴 등 극대화된 아름다움을 추구했다면 최근에는 자신의 개성은 살리면서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는 성형이 유행하고 있다. 특히 보톡스나 필러 등 쁘띠성형의 기술이 점차 발전하고 다양화 되면서 자연미를 살리는 성형의 트렌드는 한 동안 유지될 전망이다.
쁘띠성형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주사 등을 이용해 간단하게 시술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평소 성형 부작용 등이 염려되어 망설였던 경우에도 간단한 쁘띠시술로 외모를 개선할 수 있다. 별도의 긴 휴가를 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도 가능하고, 시술 시간도 10~30분 내외로 짧고 회복도 빠르다.
쁘띠성형 하면 대표적으로 보톡스를 떠올린다. 보톡스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막아주는 보톨리늄 톡신을 이용해 근육의 움직임을 줄여 갸름하게 하거나 주름을 펴는 역할을 한다. 주로 턱주변 씹는 근육인 저작근에 주사해 갸름한 턱을 만들거나, 주름이 잘 생기는 눈가, 이마에 시술하는 경우가 많다.
보톡스와 더불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쁘띠성형으로는 필러를 꼽을 수 있다. 최근 사용되는 필러의 주사제는 인체의 구성성분과 동일한 히알루론산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로 얼굴의 볼륨이 꺼진 부위에 시술해 채워주는 역할을 한다. 낮은 코에 시술해 코 높이를 보정하거나 이마나 볼, 눈밑애교살 등에 채워 볼륨을 살리거나 꺼져있는 팔자주름, 무턱 등에 주사해 외모를 개선시킨다.
쁘띠성형은 절개하는 성형수술에 비해 간단하고 부작용의 범위나 정도가 크지 않아 최근 선호도가 크게 높아졌다. 그러나 상태에 따라서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하거나 멍이나 부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술 경험이 많고 체계화 되어 있는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 세계에 30여 개 지점이 있는 포에버성형외과는 최근 9월 7일 김해점을 오픈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