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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새로운 도전 위해 NC 선택했다"
양의지 "새로운 도전 위해 NC 선택했다"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01.08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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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 양의지(왼쪽부터)
NC 다이노스 김종문 단장, 이동욱 감독, 양의지(왼쪽부터)

 

NC는 8일 창원 사보이호텔에서 4년 125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포수 양의지(32)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공수 양면에서 국내 최고의 포수로 꼽히는 양의지의 합류로 지난해 꼴찌였던 NC는 단번에 포스트시즌에 도전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게 됐다.

NC의 황순현 대표는 입단식 자리에서 "팬들의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리그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를 영입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입단식을 통해 처음으로 NC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선보인 양의지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NC를 선택했다. 발전을 위한 선택이었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어 "우승도 하고 준우승도 2번 했지만, 야구를 하면서 변화를 줘야 할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두산이라는 팀에서 할 수도 있었지만 변화를 주지 않으면 발전도 없다고 생각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번호는 익숙한 25번이다. 양의지는 "처음에 두산에서 46번을 달았는데, 김태형 감독님이 포수가 46번은 이상하다고 하셔서 25번으로 바꿨다. 그때부터 잘 된 것 같다. NC에서는 마침 25번이 비어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의미 있는 번호를 그대로 달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자신을 키워준 두산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적 후 가장 먼저 연락한 것도 두산에서 함께했던 김태형 감독과 오재원, 오재일이었다. 양의지는 "김태형 감독님께 가장 먼저 연락을 드리고 오재원, 오재일 선수에게 연락해 이렇게 됐다고 얘기했다. 감독님이 잘했다고 말씀해주셨다"고 했다.

두산 팬들에게도 "계약 후 밖을 돌아다니면 아쉽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사랑받고 좋은 선수로 클 수 있게 응원해주신 두산 팬들께 감사드린다. 더 좋은 선수가 되고 더 사랑 받기 위해 NC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두산에서 오래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유희관을 타석에서 만나는 일은 양의지로서도 상상이 잘 되지 않는 일이다. 이에 대해 양의지는 "희관이 형을 지난해 많이 도와주지 못했는데, 그런데도 항상 고맙다고 얘기해준다. 타석에서 만나면 기분이 묘할 것 같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새로 부임한 이동욱 NC 감독은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이 감독은 "우리나라 최고의 포수와 함께할 수 있게 된 기분을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며 양의지 영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의 느낌을 표현했다. 하지만 부담을 주지는 않았다. 이 감독은 "홈런도 많이 치고 타점도 많이 올리면 좋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44경기를 끝까지 잘 마치는 것이다. 따라오는 성적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Queen 김원근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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