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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가구 친환경으로 바뀐다
이마트 가구 친환경으로 바뀐다
  • 백준상
  • 승인 2010.12.0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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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가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가구를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친환경등급(E1) 제품으로 교체키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내년 상반기까지 판매중인 모든 가구를 친환경등급인 'E1'급 이상으로 바꾼다. 이미 이달 중순부터 일부 제품군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교체하고 있으며 자체브랜드(PL) 제품의 경우 이보다 한 단계 높은 'E0'급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통상 E1 이상 제품은 친환경등급으로 구분된다. 국제암연구재단이 지정한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는 아토피나 각종 피부질환, 두통 등 새가구증후군의 주요 원인으로 구매 후 1, 2년이 지나도 방출량이 크게 줄지 않는다. 유해성이 입증됐지만 친환경 제품이 널리 쓰이지 않는 건 원가상승 때문으로 하지만 영세규모 가구업체 대다수는 여전히 E2급 제품을 이용해 싼 가구를 만들고 있다.

가격경쟁력을 우선시하는 대형마트까지 친환경가구제품 도입에 적극 나섬으로써 국내 친환경원자재 시장도 덩달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유통업체가 자발적으로 친환경상품 개발에 앞장선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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