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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만성위염치료, 초점은 어디에 둬야할까
현대인의 만성위염치료, 초점은 어디에 둬야할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09.24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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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소화기내과를 방문하면서 가장 많이 하는 말 중의 하나가 평소에 위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많은 경우에 있어서 내시경을 해보았더니 만성위염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가령 별 증상이 없던 사람이 건강검진으로 시행한 내시경 검사에서 만성위염이 있다고 듣고 난 이후부터 복통이 생기고 여러 병원을 전전하며 계속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이는 건강한 성인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며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잦은 술자리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위염은 급성위염과 만성위염으로 나뉘며 급성위염은 갑자기 위 점막에 염증이 생겨 토혈이나 하혈을 하기도 하며, 죄는 듯 한 통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만성위염의 경우 여러 염증의 원인이 지속적으로 작용되어 나타나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 잘 알려진 헬리코박터균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으며,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따라서 만성위염의 경우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다가도 별 증상을 느끼지 못해 소홀하게 관리하는 환자가 많다. 한 복지서비스 전문기업의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 5명 중 1명은 만성위염 위궤양 등 신경성 질환을 겪고 있으며 오랜 기간 위염을 방치하여 치료가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 경고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위장으로 인해 약해진 다른 기관까지 그 기능을 보완하여 근본적인 치료를 시행하는데 집중한다. 개인의 증상과 건강상태 등에 맞는 한약 처방을 통해 내장기관들의 체질적 특성에 맞는 균형을 되찾도록 해 자생력의 극대화를 위해 힘쓴다.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신경성 질환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면서 천천히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돌려놓으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한의학에서는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을 보양이라고 하며, 보양은 몸의 부족한 기운을 채우며 오장육부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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