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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름, 재발 막기 위해선 근본치료와 예방접종 모두 중요
곤지름, 재발 막기 위해선 근본치료와 예방접종 모두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0.08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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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나타나는 곤지름은 한 번의 접촉에도 절반 이상 전염이 될 정도로 강한 전염성을 가지고 있어 남성들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증상은 개인마다 모두 다르게 나타난다. 피부가 약간 올라오거나 편평한 상태로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구진이 발생한다. 치료를 미루며 방치할수록 그 구진이 커지고 개수가 늘어나게 되는 것은 공통적인 특징이다. 또 조금만 스치기만 해도 피와 분비물이 발생될 수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원인인 남자곤지름은 일정기간의 잠복기를 가진 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초기에 발견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라면 신속하게 비뇨기과를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 치료를 시작하기에 앞서 증상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유사한 관련증상과 구분하기 위해서다. 감염 유무를 파악한 후에 증상에 맞는 치료와 더불어 재발의 가능성을 막을 수 있는 조치까지 함께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진단 이후 치료도 빠르게 진행된다. 곤지름 증상에 따라 레이저치료, 약물 치료, 냉동요법으로 해결하게 된다. 레이저를 이용한 물리적 제거술은 증상범위가 커진 상태에 적합하다. 크지 않을 때는 약물치료를 적용한다. 냉동요법은 냉동질소를 이용해 환부를 얼린 후 치료하는 것으로 흉터 없이 치료하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곤지름 재발도 막아야 한다. 인유두종 바이러스(HPV)는 가다실9 접종을 통해 이뤄진다. HPV 재발방지 및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이는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승인을 받은 접종으로 동일하게 인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으로도 널리 알려진 예방책이다. 남성 9세 이후부터 접종 가능한 가다실9은 총 3차 접종이 가능하다.

박 원장은 "육안으로는 진단이 힘든 요도곤지름도 개인에 따라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고 타인에게도 전파할수 있기에 곤지름은 적극적인 노력으로 치료에 임해야 하는 증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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