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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에 찾아온 무릎 통증, 제때 치료해야 
가을철 야외활동에 찾아온 무릎 통증, 제때 치료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0.11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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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맞아 야외활동하기 적합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가을엔 전국 등산로가 단풍으로 물들어 등산에 나서는 이들이 많은데, 절경을 즐기는 것만큼이나 각종 부상에 유의할 것이 강조된다. 

실제로 최근 5년간 등산사고 3만 7115건 중 10월 발생 건수가 4943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발 밑 낙엽이나 서리 등을 조심하고 등산 전 10분~15분 정도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부상을 막아야 한다. 

혹여 등산 중 무릎, 발목 등에 부상을 입었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도 중요하며, 부상을 입지 않았더라도 등산 후 무릎, 발목 등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나친 운동으로 인한 인대 손상을 의심할 수 있다. 인대 손상은 충분한 휴식으로도 낫지 않아 필수적으로 치료가 진행되어야 한다. 

다리나 발 부위 통증은 잘못된 걸음걸이,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삐었다’, ‘접질렸다’라고 표현하는 ‘발목 염좌’, 발바닥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족저근막염’, 걸을 때마다 앞쪽에서 통증이 느껴지는 ‘지간신경종’ 등으로 다양하며 인대가 과사용, 사고 등으로 인해 재생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한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인대 손상으로 만성 통증이 있는 경우 수술적 치료 대신 주사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인체에 해가 없고 인대보다 삼투압이 높은 고농도 포도당을 통해 치료를 진행하는 프롤로주사는 손상된 인대 보강, 운동 기능 회복, 통증 완화 등에 효과를 보인다. 치료 부위 설정 시에는 초음파 장비를 통해 보다 정확한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이에 대해 대구 동아신경외과 박한배 원장은 “프롤로치료는 무릎, 발목 등의 관절 질환이나 인대 손상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척추 질환에서도 통증 개선, 손상 부위 회복에 적용될 수 있어 수술적 치료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었다”며 “다만 숙련된 경험을 가진 의료진이 통증 원인이 되는 부위에 정확하고 안전하게 주사 치료를 진행해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볼 수 있는 만큼 병원 선택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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