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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장단면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파주 장단면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24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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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 밝혀 … ASF 확진 멧돼지 총 14건으로 늘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19.10.23. 확진일 기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19.10.23. 확진일 기준)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0월 24일 밝혔다.

10월 23일 오전 11시 10분 경 농민이 민통선 내 고추밭에서 나란히 누워있는 2마리의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하여 파주시로 알렸다. 파주시는 과학원으로 신고 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했다.

과학원 현장대응반은 오후 2시 30분 경 현장에 도착해 멧돼지 시료와 주변 환경시료(토양)를 채취하고 분석에 들어가 오후 11시 50분 경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을 확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총 14건으로 늘어났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지난 10월 16일에 이어 파주에서 두 번째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으며, 첫 번째 검출된 장단면 거곡리와 약 1km 떨어졌다”라며, “빠른 시일내에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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