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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3시10분 지하철 2호선 10분간 선다 … '안전한국' 훈련
오늘 3시10분 지하철 2호선 10분간 선다 … '안전한국' 훈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0.29 09: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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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29일 오후 3시 10분부터 약 10분간 운행을 멈춘다. 테러·화재 등 재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한국 훈련에 호응하기 위해서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는 2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2호선 신도림역과 인근 현대백화점(디큐브시티점)에서 전동차 폭발 테러와 대형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제 35조를 근거로 매년 일정 기간을 정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실시하는 범정부 차원의 훈련으로, 올해는 28일부터 11월 1일 사이에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공사와 구로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군·경찰·소방·보건소 및 인근 민간 기업을 포함해 17개 유관기관 470여 명과 시민 60여명 등이 참여한다.

훈련은 2호선 신도림역에 진입 중인 열차에 신원 미상의 테러범이 설치한 폭발물로 인해 열차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하며, 이후 테러범이 도주중 인근 현대백화점에 추가로 불을 지르는 2차 피해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공사는 지하철 내 안전의식을 고취할 수 있도록 안전한국 훈련 기간(10월 28일~11월1일) 동안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7호선 반포역에 위치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실시한다(사전 신청 필요). 승강장과 전동차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 요령을 실제 상황처럼 체험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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