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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리지 않는 공포, ‘난청’ 빠른 치료 필요
들리지 않는 공포, ‘난청’ 빠른 치료 필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0.3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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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들리던 귀가 갑자기 들리지 않거나 작게 들린다면 답답함과 공포를 느낄 것이다. 갑작스럽게 소리가 들리지 않는 증상을 돌발성난청이라고 한다. 이는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나타나기에 환자들을 더욱 당황스럽게 한다.

갑자기 귀가 멍해지면서 들리지 않거나, 심한 이명 증상이 나타나거나, 통화를 할 때 양쪽 청력의 차이를 크게 느낀다면 돌발성난청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가장 주된 이유는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이다. 이어폰을 이용해 큰 소리로 음악이나 영상을 감상하는 이들이 많아 최근 돌발성난청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대해 강남 힘찬Q한방병원 임규성 한의학박사는 “난청이 의심된다면, 조기에 치료 하는 것이 좋다. 심각한 병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미룬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워지고 더욱 심각한 청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REVE134 청각향상재활치료 등의 난청치료 방법으로 개선에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는 134밴드 미세청력검사 AMA-PTA를 사용해 손상된 청각세포의 위치를 찾아낸 다음, 자극을 가해 청각세포를 회복시키는데 집중한다.”고 말했다.

이어 “난청 환자들 중에서 척추의 틀어짐을 함께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척추는 귀를 포함하여 뇌신경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척추가 틀어지면 신경이 눌리게 되고 뇌신경기능이 퇴화하게 되면서 난청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뒤틀린 척추를 바로잡아야 뇌의 신경 기능이 정상화되면서 돌발성난청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때 골반부터 머리까지 전신의 척추와 신경을 바로잡아 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찾아주는 정기골요법 등의 교정치료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방에서는 난청치료를 위해 약물요법이 쓰이기도 한다. 여러 이유들로 인해 원기가 부족해지면 달팽이관의 청각세포들은 딱딱하게 굳어서 제대로 듣지 못하게 되어 난청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 약물요법은 원기를 보강하고 청각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로 원기를 귀와 머리 위로 끌어올려 돌발성난청을 치료하는데 주력한다.

임규성 한의학박사는 “환자의 증상이나 돌발성난청이 나타난 원인에 맞는 치료가 중요하다. 핵심은 정확한 근본 원인 판단과 빠른 치료이다. 난청 증상을 방치하면 청각 세포 손상이 심해 회복이 더뎌진다. 따라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해서 증상으로부터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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