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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내시경 통해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 치료
만성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내시경 통해 당일 수술•퇴원 원스톱 치료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9.12.1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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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은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패드 역할에 대해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기능은 보행 시 발 아치를 유지하고, 체중부하 상태에서 발을 올리고 걸을 때 발의 역학적 기능 보조다.

족저근막염은 잘못된 보행 및 운동습관, 신발, 외상 등으로 발생한다. 그렇다면 치료는 어떻게 진행될까? 치료정보 대다수는 스트레칭, 체외충격파, 약물 같은 보존치료법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보존치료가 모든 환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모든 병은 진행정도에 따라 단계를 구분하여 치료해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근막의 변성 정도, 발뒤꿈치에 뼈가 자라는 골극 유/무나 근막 파열 여부에 따라 초기-중기-말기로 구분된다. 보존치료는 초기에 해당된다. 따라서 보존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거나 쉽게 재발된다면 중, 말기 단계로 더 이상의 보존치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

중, 말기 단계 치료는 수술이다. 하지만 통증이나 흉터, 입원에 대해 걱정할 필요없다. 족저근막염 수술의 최신지견은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지 않고 작은 구멍을 통해 시행하는 내시경으로 시행하기 때문이다.

내시경 근막유리술 분야에 가장 많은 임상경험과 우수한 임상예후로 세계 최고 권위 클리닉으로 꼽히는 곳은 바로 국내에 있다.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 족부전담팀(주인탁, 이호진, 유태욱, 장철영 원장)이다. 이들은 전담팀 체계 도입 이후 85편 이상의 SCI,E 논문 발표와 올 한해 AFFAS 2019, 국제정형외과와 족부족관절 학술대회 공식주제 발표자 선정 등 족저근막염을 비롯한 족부치료 선도형 의료기관이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내시경파트 유태욱 원장은 “보편적인 족저근막염 수술은 병변 부위를 절개하는 개방형 수술로 진행했다. 수술 결과는 양호하다. 그러나 절개에 따른 수술 후 통증과 부위 회복과 감염 예방 등을 위해 평균 4일 이상의 입원의 치료지연이 불가피하고, 흉터와 같은 미용적 부담이 있었다.”며

“그러나 내시경 수술은 작은 구멍만으로 손상된 근막 치유가 가능하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회복 지연, 흉터 등에 대한 부담없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또한 수술 시 내시경 카메라의 도움으로 주변 조직을 면밀히 살피며 수술하기 때문에 주변조직 손상 예방 및 동반된 질환의 동시치료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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