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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금천·동작구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 지정
영등포·금천·동작구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 지정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1.0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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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자체 첫 지정… 주민 체감할 미세먼지 저감·보호 방안 마련

환경부는 서울특별시가 국내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금천·영등포·동작구 등 3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시도지사가 지정한다.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안심구역을 말한다.

서울시는 자치구 3곳의 이름을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짓고,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보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선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고농도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환기기기 설치, 지능형 공기세척실(스마트 에어샤워실) 조성, 식물벽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날림먼지 발생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측정, 대기배출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공회전 집중단속 등도 추진한다.

환경부는 서울시를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전국 17개 시도별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1곳 이상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한승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관리가 대표적인 국민 체감형 미세먼지 대책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별도 예산확보 등 사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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