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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밑에 혹? 턱밑에 혹? 침샘비대증 가능성 높아
귀밑에 혹? 턱밑에 혹? 침샘비대증 가능성 높아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1.2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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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밑에 혹, 턱밑몽우리가 잡힌다면 침샘비대증, 즉 9번째 뇌신경 설인신경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입마름, 목마름, 심한백태와 입냄새를 동반하는 자각증상을 느낄 수 있고, 침샘비대증을 장시간 방치하면 침생종양, 더 나아가서는 침샘암으로 악화될 소지가 있다. 

침샘비대증은 살찐얼굴, 사각턱, 또는 두턱으로 보이는 얼굴변화로 쉽게 눈에 띈다. 대부분은 살이 쪘다고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다이어트를 해도 왜 얼굴에만 살이 찌는지 이상하도 생각하는데 음식을 씹고 난 후에 귀앞, 귀밑, 턱밑부기 또는 몽우리가 더 커지는 것이 주요증상이다. 침샘관이 막혀서 부기가 생기는 듯보이는 침샘비대증은 턱신경통, 턱관절 질환자 중 70% 정도로 유병률이 높은 질환인데, 저작근육 중 하나인 귀밑턱밑의 긴 경돌설골근과 이복근이 과긴장하면 귀밑에서 뇌신경 6개와 목혈관(내경정맥, 동맥)을 직접 압박하는 결과를 낳는다. 

목혈관이 압박을 받으면 뇌압상승으로 이어지고, 그 결과 머리에 압이 차는 느낌과 함께 안압상승, 코막힘, 귀충만감, 입마름 등을 느끼면서 두통 편두통, 목결림, 어깨결림, 눈통증, 안구건조증, 이마통증 등을 겪을 수 있다. 또한 귀에서삐소리 나는 이명원인, 귀충만감, 귀먹먹함이, 어지럼증이나 기억력, 집중력이 떨어지는 인지력이 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 

설인신경 이상으로 발생하는 침샘비대증 치료에는 신경 안정화 치료법인 신경차단술이 치료효과가 좋다. 추가적인 침샘보톡스 치료가 필요치 않을 뿐더러, 보톡스내성이 생긴 경우에도 치료가 가능하다. 루이빈치과 류지헌 원장은 “침샘비대증 치료방법으로 루이빈 신경차단술이 있는데, 늘어난 침샘조직 축소 외에 설인신경 치료, 뇌압저하, 그리고 침분비량을 정상화시켜서 입냄새 등 불편감을 원인치료한다”고 설명한다. 

비수술/비약물의 최신시술 방식인 신경차단술은 1회 10분동안 양쪽 턱에서 이상신경만 정밀차단한다. 신경차단과 함께 근육이완 효과가 발생하여 근육이완(근막이완), 신경안정화 효과가 얼굴과 몸에 모두 나타난다. 치료후에는 항생제를 먹지 않아도 자연회복되며, 통증 부기가 적어서 일반식사와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료법이다. 

특히 시술후 3개월 간 침샘축소와 함께 사각턱 근육이 서서히 축소함으로써 외모변화에 뚜렷한 효과가 발생한다. 이와 
함께 뇌압저하로 인해 뻐근하고 뻑뻑하고 침침했던 눈이 밝아지는 효과, 흐릿한 시야가 정상화되는 효과, 두통 편두통과 11번째 뇌신경 부신경도 안정화시켜서 뒷목통증, 승모근통증, 등통증, 날갯죽지통증이 경감 및 개선되는 효과를 골고루 볼 수 있다.

류지헌 원장은 “침샘비대증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침샘종양으로 발전하는 것이 우려되는 바이다. 또 한편으로는 만성통증으로 나타나는 침샘두통, 목디스크증상, 어깨통증, 원인모를 편두통, 안구돌출이 발생할 정도의 눈통증, 눈썹통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일시적으로라도 커진 침샘을 축소시키는 치료를 해보고, 효과가 있다면 근원적인 원인치료가 현명한 건강관리법이다. 침샘비대증은 뇌신경 이상증상이기 때문에 얼굴변형과 신체통증으로 서서히 진행, 악화되기 때문에 눈치 채기가 쉽지 않지만, 입마름이 심해서 물을 유난히 많이 마시고 갸름한 얼굴형이 점점 너부대대해진다면 꼭 의심해봐야 할 현대인병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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