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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특선-암살, 관객 1270만명 동원한 전지현·이정재·하정우 주연 영화
한국영화특선-암살, 관객 1270만명 동원한 전지현·이정재·하정우 주연 영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01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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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영화특선 ‘암살’
EBS 한국영화특선 ‘암살’

101번째 삼일절(3·1절)인 오늘 밤 EBS 1TV ‘한국영화특선’에서는 <암살>이 방영된다.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전지현(안옥윤), 이정재(염석진), 하정우(하와이 피스톨)이 주연으로 출연한 <암살>은 2015년 개봉한 영화로 누적관객 1270만6829명을 동원했다.

오달수(영감), 조진웅(속사포), 이경영(강인국), 최덕문(황덕삼), 박병은(카와구치) 등이 조연으로 열연했으며 상영시간은 139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암살>은 52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21회 춘사영화상(최우수감독상, 남우조연상), 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여자배우상), 36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기술상), 52회 대종상 영화제(여우주연상), 35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촬영상, 기술상, 영평10선), 24회 부일영화상(남우 주연상, 미술/기술상) 등을 수상했다

◆ 줄거리 :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 해설 : <암살>의 시작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최동훈 감독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이 있고, 흔들림 없이 그 운명 속으로 걸어가는 한 사람의 이미지를 떠올렸다”고 전했다.

2006년 <타짜> 개봉 당시 처음 <암살>의 이야기를 구상했지만 그는 이 작품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로 결심하고 1930년대 독립운동사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거듭했다. 그리고 <도둑들>(2012)을 끝낸 후, 이야기를 구상한 지 9년 만에 비로소 <암살> 시나리오를 집필할 수 있었다.

<암살>의 시대적 배경이 되는 1930년대는 문학사적으로 낭만주의가 팽배했고 모더니즘이 꽃피운 시기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독립을 위한 투쟁이 존재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암살>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의열단의 활동 기록을 모티브로 하여 가상의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허구의 암살 사건을 그려냈다.

최동훈 감독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간이지만 시대의 비극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 다르게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었다”면서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을 관객들과 함께 기억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 최동훈 감독 : 1971년 서울에서 출생. 영화 아카데미 15기 출신. 2000년 <눈물>의 조감독으로 충무로에 발을 내민 최동훈 감독은 2년여에 걸쳐 직접 완성한 시나리오 <범죄의 재구성>으로 2004년 데뷔했다.

전국 관객 250만 명을 동원한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으로 이전에 없었던 한국형 범죄 사기극을 완성해 내며 한국 장르 영화를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던 최동훈 감독.

두 번째 작품 <타짜>에서는 전문 도박꾼들의 리얼하고 짜릿한 승부 세계를 스릴 넘치는 스토리텔링과 개성 강한 캐릭터로 그려내 전국 684만 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흥행 2위의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2009년에는 고전 소설 <전우치전>을 현대적으로 재창조한 한국 최초의 슈퍼히어로 무비 <전우치>를 통해 특유의 이야기 솜씨에 더해 화려한 액션 연출력을 선보이며 전국 관객 620만 명을 동원, 연출력과 흥행성을 겸비한 감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그리고 2012년 <도둑들>로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의 흥행사를 새롭게 썼고, 2015년 <암살>로 또 한 번 천만 관객을 기록한 바 있다. [※ 참고자료 : EBS 한국영화특선]

한국 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만나 볼 수 있는 프로그램 EBS ‘한국영화특선’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EBS 한국영화특선 ‘암살’ 네이버 영화정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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