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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즉석국수-해물전골국수·순두부우동국수…역곡상상시장-숯불땡김·목동돈가스
[생방송오늘저녁] 즉석국수-해물전골국수·순두부우동국수…역곡상상시장-숯불땡김·목동돈가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0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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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맛집

오늘(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269회에서는 △즉석국수-해물전골국수(홍제동 30년 우동국수), 순두부 우동국수(성민촌) △역곡상상시장(숯불땡김, 목우촌웰빙마을청춘옥, 목동돈가스) 등이 방송된다.

◆ [세상 속으로] 꽃 사세요! 꽃 농가를 도웁시다 

매년 2~3월이면 전국적으로 시행되던 각종 졸업식과 입학식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생중계 등으로 대체되면서 화훼 농가나 꽃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들었다.

그러다 보니 이때면 대목을 맞이하던 화훼농장과 꽃집 등도 급격하게 매출이 떨어지게 되고 팔리지 않은 꽃들이 버려지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곳곳에서 화훼농장을 돕기 위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일반 마트에서는 소비자와 화훼농장의 직거래를 돕기 위한 이벤트까지 벌어지고 있다.

거기에 꽃시장에서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 바로 모바일을 통한 간편한 꽃 선물이다. 그동안 매장이나 꽃 배달 등을 통해서만 구입하던 방식을 벗어나 간편하게 꽃 선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화훼 농가의 활성화를 위해 지금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지금 함께 만나보자.

◆ [국수의 신(神)] 지금 뽑은 면발이 맛의 비밀! 즉석 국수 

▷ 홍제동 30년 우동국수 : 서울 은평구 서오릉로
▷ 성민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여의나루로)

국수의 맛의 기본은 면발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덕분에 가게에서 직접 면을 뽑는 국수 맛집들이 등장해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데.

넥타이 부대들이 몰려있는 여의도의 점심시간. 까다로운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국숫집이 있다. 매일 아침 여수에서 올라오는 산낙지, 전복, 가리비, 게 조개, 생합, 홍합, 석화 등등 다양한 해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해물전골국수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이 집의 장점 중 하나는 매일 가게에서 만드는 즉석 면에 있다고 한다, 밀가루에 다시맛가루, 달걀, 콩가루를 넣고 반죽해 칼슘이 가득한 푸른색의 탱탱한 면발을 멸치, 다시마 등을 우린 육수에 넣어 건강은 물론 손님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두 번째 인기 많은 맛집은 밤에만 만날 수 있는 국숫집으로 화제다. 매일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만 영업하는 이곳은 고추기름으로 칼칼한 맛을 내는 순두부 우동 국수가 가장 인기를 얻고 있으며 부추 우동 국수 역시 손님 몰이가 한창이다.

평범해 보이지만 그 속에 깃든 정성과 노력은 절대 평범하지 않다는 우동국숫집! 그 인기의 최고 비결 중 하나는 가게에서 직접 뽑는 면발에 있다. 일반 소면보다는 두껍고 일반 우동면 보다는 얇은 특징이 있다는 순두부 우동국수! 특히 손님들의 주문과 동시에 그 앞에서 면 뽑기를 선보이는 덕분에 탱글탱글한 국수를 맛볼 수 있단다.

거기에 면발 못지않게 신경 쓴다는 육수는 무, 멸치, 고추, 파를 넣고 우려낸 육수로 쫄깃한 면발에 깊은 맛을 더한다고 한다. 국수 맛의 기본인 즉석 면발로 승부 하는 국수의 신들을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알콩달콩! 구수한 전통 장 부녀 

경기도 양평 용문산 아래, 천여 개의 장독대가 가득한 이곳에 껌딱지처럼 딱 붙어있는 유별난 부녀가 있다! 동네에 소문난 ‘딸바보’라는 아빠 이종학(64) 씨와 ‘아빠 바라기’라는 딸 이보배(36) 씨.

전통 장 사업을 하는 가족들 중에서도 유독 사이가 좋다는 부녀. 만났다 하면 옆에 딱 붙어 앉아 이야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단다. 장을 담글 때도 함께라는 부녀. 장 담그는 일이 뭐 그리 재밌는 일이라고 웃음꽃을 피우며 장을 담그는 부녀.

이처럼 쿵짝이 잘 맞는 부녀로 인해 외톨이가 된 이가 있으니~ 바로, 엄마 김광자(62) 씨. 언제나 희희낙락하며 잠시도 떨어져 있지 않는 부녀 때문에 엄마는 언제나 외롭기만 하다. 그러다 보니 때때로 부녀 사이를 질투하기도 한다는데.

하지만 딸은 엄마의 질투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아빠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대한민국 조리 기능장을 취득할 정도로 엄청난 요리 실력을 가진 딸이 당뇨로 고생하는 아빠를 위해 영양 만점의 건강 밥상을 준비한 것!

영양은 물론, 딸의 사랑까지 듬뿍 들어가 있으니 어찌 맛없을 수 있단 말인가. 덕분에 아빠는 매일이 너무 행복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장맛처럼, 하루하루 더 깊어져 가는 부녀의 알콩달콩한 일상으로 함께 들어가 보자.

◆ [시장 한 바퀴] 아이디어 신이 모였다! 부천 역곡상상시장 

▷ 부천 역곡상상시장 : 경기 부천시 부일로749번길
▷ 숯불땡김 : 경기 부천시 역곡로26번길
▷ 목우촌웰빙마을청춘옥 : 부천시 역곡로 14번길
▷ 목동돈가스 : 역곡상상시장 내부

유서 깊은 만화 도시 부천에 만화만큼 기발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손님들 이끈다는 시장, 역곡상상시장이 있다.

먹거리 하나를 팔아도 범상치 않게 판다는 이 시장은 흔한 보양식 삼계탕조차 남다르다. 평범한 흰색은 거부! 매혹적인 검은 삼계탕으로 16년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삼계탕집은 흑임자 넣은 비법 가루로 삼계탕의 색을 검은색으로 바꾸었다. 여기에 25가지 천연재료에 직접 담근 발효액만을 사용하는 건 손님에게 건강식만 대접하겠다는 뚝심!.

이처럼 손님만을 위한 아이디어로 유명한 곳은 가게 오픈 1년 만에 인기 급부상한 잘라주는 김집도 마찬가지! 반월도를 활용해 손님들 취향에 맞춰 직접 구운 숯불김을 4등분에서 8등분으로 잘라준다. 천편일률적인 맛이라고 생각한 김에도 변화를 추구! 일반 생김부터 저염김, 조미김까지 세 가지 맛이 준비돼 아이부터 어른 입맛까지 안성맞춤이란다.

여기에 일반 등심부터 고구마, 치즈, 가리비까지 상상도 못 한 재료로 돈가스 튀겨내 준다는 수제 돈가스집도 인기 만점! 메뉴 따라 최저 3장에 5천 원이라는 파격 가격까지 더해지니 반찬 걱정하는 주부들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어떤 먹거리를 먹어도 상상 그 이상을 즐길 수 있다는 역곡상상시장으로 환상 여행을 떠나본다. 

◆ [톡톡 이브닝] 3년 용맹결사를 아십니까? 

▷ 학림사 오등선원 : 충청남도 공주시 반포면 제석골길 67학림사

3년 용맹결사를 아십니까? 계룡산 자락에 자리 잡은 학림사, 이곳에서 무려 3년 동안 스님들이 잠을 자지 않고 정진을 하는 게 바로 3년 용맹결사다. 24명의 스님이 모여서 시작했지만 수행 도중 과로로 쓰러지는 사고가 속출하고, 지금은 큰 스님을 포함한 13명의 스님만 선방을 지키고 있다.

이토록 고된 수행일지라도 맡은 소임을 소홀히 할 수 없는 법! 매일 아침 아궁이에 불을 붙이기도 하고 마당을 쓸기도 한다는데. 최근에는 절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독을 하는 소임도 생겼단다. 정진에 힘쓰기 위해 청결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올해 3월 1일은 기나긴 3년의 정진이 끝나 용맹결사를 해제하는 날이다. 해제의 순간을 준비하기 위해 스님들은 아침부터 두루마기를 입고 예의를 갖춘다. 그리고 같은 시각 스님들만큼이나 바쁜 이들이 또 있다는데.

바로 공양실에서 공양을 준비하는 보살님들이다. 특별한 날을 맞이한 만큼 공양은 봄 향 가득 담은 뷔페식으로 준비한단다. 3년의 고된 수행이 끝나는 날, 묵묵히 정진하며 깨달음의 여정을 걸어온 스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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