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 국책 과제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정부 개발 과제는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과 ‘2019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이다.
GC녹십자는 앞으로 목암생명과학연구소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하는 단백질에서 예방 백신에 쓰일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발굴 이후에는 독성을 제거한 바이러스나 세균을 이용한 일반 백신과 달리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단백질을 구현해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는 항체 치료제도 개발한다. 현재 확진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만드는 세포(B세포)를 분리해 코로나19의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치료제로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유현아 GC녹십자 종합연구소장은 “기존의 다양한 백신과 유전자재조합 치료제 개발을 통한 축적된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효과적인 백신 및 치료제의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Queen 이코노미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