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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발생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서 코로나19 확진자 13명 발생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3.09 2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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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교육생 207명 자가격리·검체검사 진행…사무실 폐쇄

서울 구로구의 한 건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구로구청은 9일 오후 9시께 홈페이지를 통해 “어제(8일) 오후 노원구 9번째 확진자의 직장이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콜센터로 통보됐다”며 “이에 따라 즉각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구로구민은 18명)에 대한 자가격리와 사무실 폐쇄를 시행하고 직원과 교육생 전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하게 연락을 취해 오늘(9일) 오전 직원과 교육생 총 54명이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이중 13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다”며 “13명 중 7명이 구로구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머지 153명에 대해서도 구로구와 거주지 선별진료소에서 내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며 “9일 저녁 코리아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펼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구로구는 이날 저녁 해당 건물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0일 오전부터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추가되는 사항들은 구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노원구 환자는 6일 증상이 발현한 뒤 7일 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8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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