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17명-해외 역유입 2명 추가…타지역선 신규확진 ‘0명’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에 따르면 10일 0시(현지시간) 현재 중국 내 31개 성·시·자치구로부터 보고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754명으로 전날보다 19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중국 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1일 202명을 기록한 뒤 2일부터 나흘 간 110~140명대를 유지했으며, 6일 99명, 7일 44명, 8일 40명으로 급감해왔다.
위건위는 이날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 가운데 17명은 바이러스 발원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베이징과 광동(廣東)성에서도 1명씩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으나 모두 해외에서 '역유입'된 환자들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우한을 제외하면 신규 확진자가 0명이 됐다.
중국 본토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후베이성에서 17명이 추가로 보고돼 모두 313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6명은 우한에서 나왔다.
중국 본토 외 중화권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홍콩 115명(사망 3명 포함) △마카오 10명 △대만 45명(사망 1명) 등 모두 170명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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