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전날 0시 기준 131명 늘어난 총 7513명이라고 밝혔다. 통계가 마지막으로 발표된 전일 오후 4시 이후로는 35명이 추가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14일만에 100명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지 50일만에 7600명선에 육박하게 됐다. 누적 사망자는 54명이다.
다만 0시 기준 일일 확진자 순증 규모는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 248명, 10일에는 131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3일 600명을 기점으로 400~500명대 흐름을 보이다 8일 300명대로 떨어졌고, 이후 200명대, 100명대선으로 빠르게 감소했다.
하루새 늘어난 확진자 131명을 신고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92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11명, 서울 11명, 경북 10명, 인천 4명, 세종 2명, 충남 2명 순이었다.
누적 확진자 7513명의 지역은 대구 5663명, 경북 1117명, 경기 163명, 서울 141명, 충남 104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8명, 광주 15명, 인천 13명, 세종 8명. 전북 7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20만2631명이며, 그중 18만4179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8452명이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