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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분기 GDP 성장률 –6.8% ‘사상 첫 마이너스’…상하이·선전·항셍지수는 상승
중국 1분기 GDP 성장률 –6.8% ‘사상 첫 마이너스’…상하이·선전·항셍지수는 상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04.17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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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 홈피 갈무리
중국 국가통계국 홈피 갈무리

중국의 1분기(1~3월)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중국의 1분기 GDP가 전년 대비 6.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1992년 GDP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중국의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에 봉쇄령이 내려져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지난 1월 우한 봉쇄령을 내렸다 최근에야 해제했다. 이 사이 중국의 대부분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등 경제활동이 중단됐었다.

중국 당국이 1분기 GDP가 전년대비 마이너스 6.8%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이미 예상된 재료인데다 미국의 제약회사인 길리어드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후 미국 지수 선물이 급등하자 아시아 증시도 함께 급등한데 힘입어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

17일 오후1시 현재 전일보다 상하이증시는 0.89%, 선전증시는 0.99% 각각 상승하고 있다. 특히 홍콩의 항셍지수는 2.25% 급등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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