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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시험불안, 시험 당일 실력 발휘를 위해 ‘이곳’ 관리해야
수험생 시험불안, 시험 당일 실력 발휘를 위해 ‘이곳’ 관리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6.2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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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청소년이란 단어는 곧 수험생이라는 단어와 직결된다. 학창시절 대부분의 커리큘럼이 대학 입시에 맞춰져 있다 보니, 수능이라는 거대한 목표 아래 작은 시험들을 끊임 없이 치르며 숨가쁜 마라톤과도 같은 생활을 이어간다.

하지만 애써 한 공부가 무색할 정도로 유독 ‘시험’에 약한 아이들이 있다. 이상하게 시험 때만 되면 극도로 불안감을 느끼고, 이 때문에 아는 문제조차 틀리는 경우가 빈번해 기대한 만큼의 성적을 얻지 못한다. 성적표를 받아 들면 좌절하고, 이로 인해 불안감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곤 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험 불안을 어떻게 해야 극복할 수 있을까? 수험생에게 마음을 굳게 먹으라고 다그치는 것은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역할만 할 뿐이다. 스스로의 노력만으로 불안감을 극복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에, 오히려 더욱 큰 좌절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럴 때는 마음보다 몸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자하연한의원의 임형택 원장은 시험을 앞두고 불안해하는 수험생을 진단하며 마음과 감정을 주관하는 장기의 기능 '심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심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심장의 기능이 튼튼하게 유지되면 시험이라는 스트레스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에너지 대사도 함께 높아져 몸 전체의 흐름을 순조롭게 하며 ▲체력 ▲정신력 ▲집중력을 총체적으로 관리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신이 육체는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으며 서로 영향을 주고 받기에 심장의 기능이 순조로운지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불안감을 극복하는 첫 번째 단계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임형택 원장은 "이유 없이 짜증과 화가 날 때, 몸 상태를 살펴보면 체력이 부족하거나 몸이 허한 상태인 경우가 많다”며 “수험생이라면 멘탈관리는 물론, 체력관리에도 충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며 여의치 않은 경우라면 체질에 맞는 적절한 보약을 처방 받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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