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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하던 내가 목디스크? 조기에 병원 찾아 진료받아야
튼튼하던 내가 목디스크? 조기에 병원 찾아 진료받아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7.07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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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20세 이후부터 목디스크에도 퇴행성 변화가 시작된다. 즉 디스크 내 수분 함량이 감소하여 탄력성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가벼운 외상이나 장시간 불균형한 자세에 의해 디스크가 후방으로 돌출하기 쉽고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목디스크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퇴행성 변화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목디스크는 주로 50대 이후로 발병할 확률이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국내 목디스크 환자 중 50대 여성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보아 50대 이후 여성이 가장 목디스크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0대 이후 여성은 남성에 비해 목 근육량이 적고 폐경과 함께 여성 호르몬이 저하되며 뼈를 보호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이러한 점이 목디스크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목디스크는 눌리는 신경근에 따라 증상의 양상이 다양할 수 있지만 보통 어깨와 팔이 저리면서 통증이 나타나서 어깨 질병과도 유사하게 느낄 수 있다. 그러므로 어깨와 목 중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통증을 호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고 정확한 맞춤형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청담튼튼병원 척추외과 이창인 대표원장은 "조기 목디스크 치료를 위해서는 주사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신경성형술 등 다양한 비수술치료를 시도한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동일한 기능을 할 수 있는 인공디스크로 대체하는 ‘인공디스크치환술’로 개선할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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